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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발전 위한 3대 정책과제 제안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1751호 입력 2026/10/22 11:35 수정 2026/10/22 11:37
경주발전협의회, 주낙영 시장과 간담회 가져

경주발전협의회가 지난 17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초청해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경주발전협의회>확대
경주발전협의회가 지난 17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초청해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경주발전협의회>
경주발전협의회가 지난 17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초청해 오피니언 리더 간담회를 열고, 행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관광 직행버스 도입, 동경주 기숙형 자율학교 설립 등 3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협의회는 이날 경주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어 경주의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시정 중점 시책을 소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이자 싱크탱크인 협의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부설 경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들이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최정자 연구원장은 경주에서 연간 수백 건의 행사가 열리지만 정보가 기관별로 흩어져 시민이 소식을 제때 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을 한곳에서 안내하고 공개 가능한 발표자료와 결과보고서를 공유하는 ‘경주 행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또 행사별 평가 결과를 이듬해 예산과 사업 개선에 연계해 재정 운용의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은숙 연구위원은 현재 시내버스 노선이 시민 이동 편의에 맞춰져 있어 관광객을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경주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주요 관광지를 잇는 직행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양동마을·옥산서원 코스, 기림사·감은사·문무대왕릉·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코스, 황리단길·교촌마을·오릉·포석정·삼릉 코스 등이 거론됐다. 경북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광역 직행노선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주영 연구위원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개소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원활히 추진하려면 동경주 교육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며, 2030년을 목표로 3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자율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아울러 동경주를 부도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제안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내용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의견을 나눴고, 지속적인 소통이 실질적인 정책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공익법인인 협의회는 올해 4월 시장 예비후보 토론회를 열고, 7월에는 정책 제언지 ‘경주 비전과 정책’ 제35집을 발간했다. 오는 30일에는 목포진600년회와 함께 코모도호텔에서 제26회 영·호남 학술심포지엄을, 다음 달 20일에는 동국대 100주년기념관에서 경주발전세미나를 연다. 발표 논문은 12월 30일 발행 예정인 ‘경주연구’ 제34집에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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