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문화허브 구축 <경주문화관1918 환경영화제>’가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서 열린다.
‘지구를 위해, 다시 PLA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쉽고 친근하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딱딱한 환경 교육이 아닌 영화, 음악, 업사이클링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지구영화관’은 오후 7시 30분부터 광장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현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일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송송송 가족 여행 : 전기차 지구횡단>(송진욱 감독, 2025)을 상영한다. 어린 세 자녀와 함께 80일 동안 전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가족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기후위기 속 새로운 이동과 공존의 가치를 가족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이어 6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와일드 로봇>(크리스 샌더스 감독, 2024)이 상영된다. 거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를 돌보며 동물들과 유대감을 쌓아가는 감동 애니메이션이다. 자연과 기술, 생명의 교감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전달해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하고, 노래하고, 다짐하는 ‘참여형 에코 페스티벌’
영화 상영 전 오후 5시부터는 광장 곳곳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업사이클링 체험(오후 5시~7시 30분)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과 가치를 더하는 체험이다. 행복이음 그린 놀이터(병뚜껑 키캡 만들기, 바다 쓰레기 낚시놀이, AR 환경 색칠놀이), 환경 키링 만들기, 멸종위기동물 비치코밍 무드등 만들기, 양말목 티코스터 만들기, 커피박 화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부스가 현장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지구인 방명록(오후 5시~7시 30분)은 일상 속 실천 다짐을 공유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함께 나눈다. 특히 행사 기간 개인 다회용기를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경주의 중심 공간인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환경의 가치를 유쾌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렸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초가을 밤의 영화와 음악을 즐기며 지구를 위한 작은 한 걸음을 함께 내딛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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