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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로 찾아온 브라스·반도네온 선율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1745호 입력 2026/09/03 14:31 수정 2026/09/03 14:33
동경주 6개교 ‘크로스오버 페스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합창단이 주관하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경주 크로스오버 페스타 : Brass & Voice’가 동경주 지역 6개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사진=경주시립합창단>확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합창단이 주관하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경주 크로스오버 페스타 : Brass & Voice’가 동경주 지역 6개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사진=경주시립합창단>
문화 인프라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동경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 강당을 무대로 한 찾아가는 예술 공연이 열리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합창단이 주관하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경주 크로스오버 페스타 : Brass & Voice’가 동경주 지역 6개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나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경주시립합창단과 9인조 브라스밴드와 반도네온·첼로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다. 연주와 함께 악기별 특성을 짚어주는 해설이 곁들여져 학생들이 악기의 음색과 역할을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이번 공연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휴식을 제공하고, 대중가요 등 친숙한 곡을 다채로운 악기 구성의 크로스오버로 편곡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악기 소리를 눈앞에서 직접 듣고 해설까지 들으니 훨씬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주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문화 소외 지역 청소년들이 일상 공간인 학교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하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일 화랑고, 16일 양남초, 21일 감포초 등에서 순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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