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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호관찰소, 다문화가정 주거환경 개선

박성범 시민 기자 입력 2026/09/02 10:14 수정 2026/09/02 10:17
보호관찰위원 20여명 참여
도배·장판 교체부터 방역까지 지원

경주보호관찰소는 지난 1일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사회봉사분과 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박성범 시민기자확대
경주보호관찰소는 지난 1일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사회봉사분과 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박성범 시민기자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가 보호관찰위원들과 함께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경주보호관찰소는 지난 1일 외동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사회봉사분과 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노후 전선과 전등을 교체하고 주택 소독·방역을 비롯해 도배·장판 시공, 폐가구·폐가전 수거 등 주거환경 전반을 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보호관찰 중인 A양(19)의 어려운 가정 형편을 전해 들은 보호관찰위원들이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A양은 베트남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와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정을 접한 위원들은 2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마련해 주택 개선에 나섰다. 

사회봉사분과 김영우 부회장(성우이엔지 대표)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집들이 선물로 대형 냉장고를 기증하며 지원에 힘을 보탰다. 또 작업 과정에서 바퀴벌레 등 해충이 발견되자 김영우 수석부회장(영우특판종합상사)이 자신이 보유한 장비와 약품을 활용해 주택 내부 소독과 방역을 추가로 실시했다.

경주보호관찰소 보호관찰위원협의회는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에 뜻을 둔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지난 2019년 결성한 단체다. 협의회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보호관찰 성적 우수자를 위한 장학·경제적 지원, 학교폭력 예방 및 법질서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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