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는 학생들이 개별 사이트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 없이 대학 공식 포털 로그인 한 번으로 다양한 고성능 AI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재학생 약 7000명이 동시에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AI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9월 새 학기 개강과 함께 운영에 돌입한다.
플랫폼에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대표적인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 망라됐다. 학생들은 과제나 학습 목적에 맞춰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질의응답을 비롯해 자료 검색·요약, 다국어 번역, 보고서 작성 보조, 코딩, 논문 분석, 발표자료 제작, 이미지 생성 등 학업 전반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PDF, 한글(HWP),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문서 파일을 업로드해 즉각적으로 데이터를 분석·추출할 수 있으며, 방대한 자료를 심층 분석하는 ‘딥 리서치’와 공공 통계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도 갖췄다. 특히 자신의 전공이나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개인 챗봇’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해 자기주도적 맞춤형 학습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AI 서비스 도입은 동국대 WISE캠퍼스가 추진해 온 ‘전교생 대상 AI 기본교육 혁신’과 직결된다. 대학은 올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7월 전국 출범식에서는 비수도권 대학 사업계획 우수 모델로 꼽혀 추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2학기부터 교양 영역에 ‘AI로 배우는 데이터 인사이트’ 등의 교과목을 개설하고, 소단위 전공모듈인 ‘디지털문화유산AI활용’ 과정을 확충하는 등 교육과정과 실습 환경을 융합한 ‘투트랙’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AI는 특정 이공계열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전공의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체득해야 할 필수 역량”이라며 “체계적인 기본교육과 더불어 대학 생활 전반에서 생성형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대학교육의 실질적인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AI 기술을 융합해 미래 사회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컬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AI 기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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