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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 선출 없이…김용관 직무대행 체제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입력 2026/07/01 17:29 수정 2026/07/01 17:41
3명 신청에도 경선·단수 추천 없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주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김용관 경주시의원을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다. 사진은 본지와 당선자 인터뷰 모습. 엄태권 기자확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주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김용관 경주시의원을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본지와의 시의원 당선자 인터뷰 모습. 엄태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주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김용관 경주시의원을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다.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3명이 신청했지만 경선이나 단수 추천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김 직무대행이 당분간 지역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1일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김용관 시의원이 경주시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김 의원은 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한영태 전 지역위원장·최성훈 정치포럼 더나은경주 상임대표·손경익 전 경주시의원 등 3명이 신청했다. 통상 복수의 신청자가 공모할 경우 권리당원 경선을 실시하거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단수 후보를 추천한 뒤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역위원장을 확정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선도, 단수 추천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사고 지역위원회로 분류돼 김용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사고 지역위원회 지정은 직무대행 임명을 위한 당내 절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당은 이번 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중앙당 소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결정한 사안이라 구체적인 설명을 받은 내용은 없다”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지역위원회 지정과 직무대행 체제 전환의 구체적인 판단 과정은 도당에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에서 제기된 ‘전당대회를 앞둔 갈등 관리 차원의 결정’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단수 추천으로 위원장을 확정한 지역이 많았던 만큼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며 “당내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용관 직무대행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경북도당은 현재로서는 별도의 지역위원장 선출 절차 없이 김 직무대행 체제가 2028년 제23대 국회의원선거 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최종 결정 권한은 중앙당에 있는 만큼 향후 당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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