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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기획특집 2026 6.3지방선거

이경희 경주시의원 재선 성공, “시민 눈높이에서 봉사하는 의정 펼칠 것”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1737호 입력 2026/06/25 15:21 수정 2026/06/25 15:24
경주시의원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당선, 4년의 약속을 말하다!”
경주시의원 가 선거구(황성·성건·황오)
지역구 확대·3인 선거구 난관 극복
주차난 해결·원도심 활성화·경주시청 이전 방향 설정 강조
“행사장 축사보다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 듣는 것이 우선”

 

경주시의원 가 선거구(황성·성건·황오). 엄태권 기자확대
경주시의원 가 선거구(황성·성건·황오). 엄태권 기자
황성동·성건동·황오동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이경희 경주시의원(가 선거구)이 재선에 성공하며 제10대 경주시의회에 입성했다. 이 의원은 “시의원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봉사하는 자리”라며 “집행부와 시민 사이에서 가교이자 윤활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확대·3인 선거구…“어려움 예상했지만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번 선거는 이경희 의원에게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경주지역 유일의 3인 선거구에서 치러진 데다 기존 황성동에서 성건동·황오동까지 지역구가 확대됐고, 후보 확정 시기도 늦어지면서 선거 초반부터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 의원은 “기호 2-다를 받으면서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어느 위치에 있든 선택은 결국 주민들의 몫이라는 생각으로 다른 계산 없이 주민들만 바라보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주차난 해결이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과제”


이 의원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주차 문제를 꼽았다.

그는 “황성동, 성건동, 황오동 어디를 가도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공영주차장 확충과 유휴부지 활용 등 현실적인 대책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오동 원도심 활성화와 성건동 노후주거지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황오동은 빈 점포 증가로 상권 침체가 심각하고, 성건동은 노후주택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골목환경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 청년문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연계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행사장보다 현장이 우선…주민 목소리를 더 많이 들어야”


이경희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경주는 다른 지역보다 각종 행사가 많은 편”이라며 “주최 측에서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야 행사가 빛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살피고 민원을 해결할 시간은 부족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원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이를 의정에 반영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집행부든 의회든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지적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무조건 감싸기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통해 행정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청 이전, 이번 임기에 큰 방향은 정해야”


이 의원은 경주시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낙영 시장이 3선에 성공한 만큼 이번에는 시청 이전에 대한 큰 방향은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특정 부지 하나에만 얽매이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계림고등학교 부지와 신라중학교 부지 등도 충분히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접근성과 미래 확장성, 주변 개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구 경주역 부지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인 만큼 문화재 발굴과 관광자원화 측면에서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시청 이전은 단순한 부지 선정 문제가 아니라 경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험 있는 재선 의원으로서 협치와 소통에 앞장설 것”


이 의원은 “새롭게 의회에 들어오는 의원들이 많은 만큼 경험 있는 재선 의원의 역할도 중요해졌다”며 “정당을 떠나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시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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