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손명주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통 직조 기술인 명주짜기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국가무형유산 전승 현장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이남두 두산손명주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시연자 12명이 참여해 전통 방식의 명주짜기 과정을 선보였다.
명주짜기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베를 짜기까지 고도의 숙련된 기술과 장인의 손길이 필요한 전통 직조 기술로, 오랜 세월 우리 생활문화 속에서 이어져 온 국가무형유산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누에고치를 삶아 실을 자아내는 ‘실뽑기’를 시작으로 실내리기 및 감기, 베날기, 베메기, 명주 베짜기에 이르는 전통 제작 과정이 순차적으로 시연됐다.
이와 함께 누에 관련 체험과 명주 상품 전시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전통 명주의 제작 과정과 문화적 가치를 한층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
두산손명주연구회 관계자는 “오랜 시간 이어온 전통 명주의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개행사와 시연 등 다양한 전승 활동을 통해 전통 명주짜기 기술 보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손명주연구회는 올해 국가무형유산 명주짜기 분야 이수자 2명을 배출하며 전승 기반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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