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동학의 발상지를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동학 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했다.
유적지 답사를 벗어나 현장 해설과 예술 체험, 명상, 공연을 아우르는 복합 인문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동학역사문화사업회와 일월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연구재단과 경주시가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수운 최제우와 해월 최시형의 삶과 사상이 깃든 공간을 차례로 방문한다. 전체 이동 경로는 최제우 생가에서 출발해 태묘, 용담정, 포덕문으로 이어진다.
첫 출발지인 최제우 생가에서는 개회사와 함께 소원지 쓰기, 붓글씨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태묘로 도보 이동한 뒤 수운 스토리텔링 경청과 순례길 걷기를 이어간다. 용담정에서는 참배와 약수 시음, 계곡 명상 시간을 가지며, 최종 목적지인 포덕문에서는 점심 식사 후 본격적인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포덕문 현장에서는 옛수련 체험과 검무 공연을 비롯해 밴드 ‘소리창고’의 무대,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시각과 청각 체험을 제공한다.
사업단 측은 “이번 탐방을 통해 수운과 해월의 삶이 투영된 공간에서 생명 존중과 인간 평등이라는 동학의 핵심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나아가 동학을 지역의 대표적인 인문 자산으로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그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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