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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경주시지회, 경북노인건강대축제서 ‘종합우승’ 영예

윤태희 시민 기자 1730호 입력 2026/05/07 16:35 수정 2026/05/07 16:37
게이트볼 여자·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 여자 3관왕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가 지난달 29일 경주축구공원 5·6구장에서 개최한 ‘제6회 경상북도 노인건강대축제’에서 개최지인 경주시지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윤태희 시민기자확대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가 지난달 29일 경주축구공원 5·6구장에서 개최한 ‘제6회 경상북도 노인건강대축제’에서 개최지인 경주시지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가 지난달 29일 경주축구공원 5·6구장에서 개최한 ‘제6회 경상북도 노인건강대축제’에서 개최지인 경주시지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지회는 이날 게이트볼 여자부, 그라운드골프(남녀 혼합), 파크골프 여자부를 모두 석권하며 3개 종목을 제패, 당당히 종합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게이트볼 여자부 결승에서 연출됐다. 경주시지회(경주B)는 초반 김천시지회의 기세에 밀리며 열세에 놓였지만, 남필선 주장이 선수들을 적극 독려하며 서서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7대 9까지 추격한 경주시지회는 2번 게이트 주변에 공을 집결시키는 치밀한 연계 플레이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중반 이후 역전에 성공한 뒤 끝까지 승기를 놓지 않고 최종 20대 11의 대승을 거두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그라운드골프에서도 경주시지회는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영덕군지회를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 종목은 지회별 6명이 출전해 합산 스코어로 순위를 가리는 남녀 혼합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파크골프 여자부에서도 경주시지회가 122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파크골프 남자부 우승은 112타를 기록한 문경시지회가 차지했으며, 한궁 종목에서는 영주시지회가 576점으로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 칠곡군지회는 한궁에서 2년 연속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최병준·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박성희 건강보험공단 대경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양재경 연합회장을 비롯해 구승회 경주시지회장 등 23개 시군지회 회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한궁 등 4개 종목에 걸쳐 경북 최강자를 가렸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 경북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영주에서 열리는 제24회 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대회와 11월 전남 영광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의 예선을 겸해 각 종목마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승패보다는 건강을, 경쟁보다는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연합회는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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