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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모던패밀리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온기 전해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1728호 입력 2026/04/23 11:52 수정 2026/04/23 11:55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가 지난 16일 용황초등학교 인근 스튜디오에서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모던패밀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확대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가 지난 16일 용황초등학교 인근 스튜디오에서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모던패밀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이하 협의회)가 지역 취약계층 가족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사랑의 열매 지정 기탁 1000만원을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쾌척하며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용황초등학교 인근 스튜디오에서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모던패밀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협의회가 지정 기탁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조손·한부모·다문화 등 현대의 다양한 가족 형태 속에서 정서적 고립을 겪는 15가구에 가족사진 촬영과 외식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협의회는 아이들이 가족사진을 보며 소속감과 자아존중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문 아티스트를 통한 헤어·메이크업 서비스와 의상 대여 등 최고 수준의 패키지를 마련했다.

특히 대상자들이 낙인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사 현수막을 내거는 대신 ‘모던 패밀리’라는 문구의 디자인 소품을 활용해 촬영하는 세심함을 더했다.

이윤지 지회장은 “가족들이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기업의 대표이기 전에 한가정의 엄마로서 이런 행복이 얼마나 삶에 큰 원동력이 되는지 알기에, 여성 기업인들의 정성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촬영을 마친 가족들은 협의회가 지원한 비용으로 인근 식당에서 외식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협의회는 오는 7월까지 남은 가구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이후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정된 사진이 담긴 액자를 전달하는 액자 전달식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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