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향가문화예술원(원장 류소희)은 지난달 29일 경주 더케이호텔 해금홀에서 ‘2026년 청소년 향가 지도강사 자격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2025년 12월 24일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경북 내 학교파견강사 양성을 위한 필수과정으로 승인받은 프로그램으로, 지정 교육시간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격증이 발급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교육은 필수 강의 수강과 향가 6수 탐구발표, 지도안 작성으로 구성됐다. 교양필수 과정에서는 △정지홍 강사의 시낭송 기법 △신문식 강사의 공연기획과 예술인의 자세 △김용범 강사의 속담 활용 수업 연구가 진행됐다. 전공필수 과정에서는 △곽대기 강사의 한일 시가 이해 및 활용 △류소희 원장의 향가 낭송 탐구와 교수법 △김호상 강사의 신라 역사와 문화 △곽홍란 강사의 교안 작성법 △장성애 강사의 향가 교육 필요성과 방법론 등이 다뤄졌다.
류소희 원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향가 교육을 위해서는 고어(古語)로서의 접근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언어학적 시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신라인의 노래가 21세기 교실 안에서 다시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수강생 가운데 14명이 자격을 취득, 향후 유·초·중·고 향가 특강 및 진로체험 강사로 파견될 예정이다. 수업일수와 점수 미충족으로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2명은 차기 과정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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