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장작더미는
오랜 세월 비바람을 견뎌온 자연의 얼굴이었다.
단단하고 거친 나무의 질감 속에서 나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안식을 읽었다.
그 투박한 나무 위에 핀 붉은 능소화는 마치
척박한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도 같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것들이 주는 평안함을
수채화의 맑은 농담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나의 작업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숲이 되기를 소망한다.
안동교육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졸업, 영남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졸업
‘숨결의 흔적’(한국미술관, 2025) 등 개인전 4회(서울, 경주, 안동)
경주예총예술제, 경주수채화협회정기전,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 외 단체전 다수
현 한국미술협회, 경주미술협회, 경주수채화협회, 상록아트회, 아트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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