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향가문화예술원은 지난 2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교육부장관 인증 진로체험 현판 전달식과 향가지도강사 자격과정을 개최했다.
행사는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그대’, ‘알묏집 개피떡’ 등의 시낭송으로 문을 열며 봄날의 정취 속에 향가의 숨결을 더했다. 현판식에 앞서는 곽대기 한국하이쿠연구원장의 ‘한일시가의 이해와 그 활용’ 강의가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황영애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현판 전달을 계기로, 향가는 경주를 넘어 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 ‘무심과 함께하는 힐링 시낭송 교실’에도 강사를 파견하며 타 도시로 저변을 넓혔다.
황영애 교육장은 “옛 신라 천년 고도의 수도로서 당시 불려지던 소리를 발굴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되살린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교원 연수는 물론 일반인도 함께할 수 있는 특수연수기관으로서 크게 발전할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류소희 원장은 “향가가 교육으로 제도화되도록 힘써주신 임종식 교육감과 황영애 교육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가는 기쁨과 그리움의 노래로 많은 분들과 함께 다시 천년의 꽃을 피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가지도강사 양성을 위한 6수 탐구발표 및 지도교안 작성 과정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행사 말미에는 박수관 동부민요 명창이 ‘한오백년’ 가락에 향가의 뜻을 담아 열창, 참석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황영애 교육장, 정성룡 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부위원장, 박수관 대구 무형유산연희회 이사장, 이상필 전 경주향교 전교, 신문식 왕경오페라단장, 김정수 경주문학인협회, 김동원 대구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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