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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소방서 사칭 소화기 구매 강요 사기 기승

박재우 기자 clmnpjw@hanmail.net 1722호 입력 2026/03/12 14:20 수정 2026/03/12 14:23
위조 공문·문자로 과태료 협박
숙박업주엔 ‘정부 지원금’ 미끼


경주소방서는 소방서 명의를 도용한 위조 공문이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리튬이온전지 소화기 등 특정 소방시설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를 잇달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주소방서>확대
경주소방서는 소방서 명의를 도용한 위조 공문이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리튬이온전지 소화기 등 특정 소방시설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를 잇달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주소방서>

경주지역에서 소방기관을 사칭해 특정 소방시설 구매를 강요하는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 명의를 도용한 위조 공문이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리튬이온전지 소화기 등 특정 소방시설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잇달아 적발됐다.

사기범들은 ‘소방시설 미설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불안감을 조성해 즉각적인 구매를 압박하거나, 특정 업체 연락처를 제공하며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수법을 구사한다. ‘신규 설치 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허위 안내로 숙박시설 업주들을 집중 공략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민간에 직접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보조금 지급을 보장하는 안내를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소방서는 유사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칭 사기 유형과 대응 요령에 관한 홍보·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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