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연못인 ‘원지(園池)’ 복원이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본격 시작된다. 경주시는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복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구황동 원지 유적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황동 원지 유적 정비는 2020년 ‘신라왕경 특별법 시행령’이 제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발굴부터 정비까지 사업비 84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원지, 호안석축, 수로 등을 정비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구황동 원지 유적은 1999년 분황사 동편 인근에서 시굴조사 중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정원유적이다. 동궁과 월지, 용강동 원지에 이어 세 번째로 확인된 신라왕경 정원 유적이다. 발굴 당시 건물지 3곳, 2개의 섬을 가진 연못, 조성시기를 달리하는 2개의 수로, 호안석축, 담장지 등이 발견됐다. 이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2019년)으로 지정됐다. 시는 그간 구황동 원지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공간적 의의를 찾기 위해 지난 2021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이어 보존과 정비를 위해 2008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종합정비계획을 지난해 수립한 바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신라 정원의 원형 회복으로 구황동 원지의 가치 및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분황사지와 더불어 신라 왕경을 알릴 수 있는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성중 하키부가 지난달 23일부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사진> 월성중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 수상이다. 동해시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월성중은 부산 구포중과 충북 제천중을 차례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과 현재 2023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를 차지한 충남 아산중을 만나 아쉽게 4강에서 경기를 마쳤다. 월성중 하키부는 창단 만 3년 만에 전국 상위에 오르며 하키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월성중은 하키부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균형 있고 유익한 학교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며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있는 학생 선수를 조기에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종훈 교장은 “하키부는 학교 및 경북교육청, 경주교육지원청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학생 선수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특수대학원이 2023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전문적인 역량 강화를 원하는 원생들을 위해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 기간은 석사과정 2년 6개월이다. 2023학년도 후기 석사과정은 46명으로 불교문화대학원 21명, 사회과학대학원 11명, 경영대학원 14명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불교문화대학원 △불교학과 △불교예술학과 △생사문화학과 △불교풍수문화학과 △불교상담학과 △다도학과 이며, 사회과학대학원 △행정학과 △국제관계학과 △사회복지학과 △스포츠과학과 △부동산학과 △사회심리상담학과, 경영대학원 학과는 △경영학과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른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중간에 학업을 중단한 경우에는 편입학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특수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는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30~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동국대 의료원 이용시 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 선발팀으로 참가한 안강제일초 여자탁구부 학생들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대회에는 6학년 황영서, 장예서, 5학년 차예원 학생이 경북 선발팀으로 참여해 전남 선발팀과 경기 선발팀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대전 선발팀을 격파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안강제일초 여자탁구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경북 여자탁구 발전을 위해 계속 도전할 계획이다. 이성웅 교장은 “운동하는 학생이 공부도 하며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여자탁구부가 전국 최고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대는 지난달 30일 창녕고와 자매결연 협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협정식은 글로컬 역량 강화와 창조적 전문인력 양성, 교육 인적자원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양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글로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적자원 교류, 상호 연계체제 기획 및 추진, 교육시설 지원 및 교육정보 교환, 학생 간 상호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성원 창녕고 교장은 “경주대와 인연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경주대와 창녕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취업정보 등 교육인적자원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통합대학으로써 경주대의 새로운 발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경주대는 이번 자매결연 협정식을 통해 고등학교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대학의 새로운 혁신과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Istanbul Expo Center에서 개최된 ‘IDEX 2023- ISTANBUL DENTAL EQUIPMENT AND MATERIALS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IDEX 2023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로 1994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30회째를 맞는다. 의료용 진단 및 분석용 기기, 병원장비, 보건용품, 병원 소모품 및 재활 치료용품 등 의료분야 전(全) 품목 기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이스탄불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왔다. 지난해, 한국관에는 1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홍보부스 1개를 포함해 약 12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4명의 GTEP 요원이 2명씩 팀을 이뤄 각각 자인텍㈜, ㈜메드파크 두 회사와 협력해 제품 홍보 및 판매, 바이어 상담, 계약체결 등 기업의 제품 수출을 위해 힘을 보탰다. 정성훈 GTEP사업단장은 “동국대 GTEP사업단은 이론중심으로 이루어진 대학교육에 무역 실무지식과 현장체험을 접목해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협력 기업의 발굴부터 마케팅 관련 업무 전 과정을 모두 스스로 수행하여 무역 전문가의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GTEP사업단은 튀르키예 ‘IDEX 2023’ 전시회 뿐만 아니라 뷰티월드 재팬 도쿄 전시회, 카자흐스탄 국제 의료 전시회, 중국 상하이 식품전시회에도 GTEP사업단 요원들이 국내 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기업의 제품들을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상담, 계약체결 등 기업의 제품 수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 에너지·전기공학과는 지난 1일 학생 19명에게 총 171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 이 장학금은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장학금으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에너지·전기공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됐다. 류준형 창의융합공학부 교수는 “에너지·전기공학과는 경상북도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우수 에너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원자력 및 에너지 관련 교육과 견학 등 경북 지역 에너지 특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에서 일할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국내 주요 원자력 및 에너지 산업 시설을 운영해오던 경북지역에서 2008년 원자력에너지공학과를 최초로 개설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8일 김일곤(59·인물사진) 전 김천시 부시장이 경영개발본부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일곤 본부장은 1963년생으로 영남대 행정대학원 자치행정과(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경북도청 예산담당관, 청도군 부군수, 대변인, 김천시 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업무추진력, 기획력 등을 모두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김일곤 본부장은 “지금까지의 다양한 행정 노하우로 소통하고 협력해 경북의 문화관광이 전성기를 맞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가자미마을에서 함께 지내는 형, 누나들 덕에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분야를 정해서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가보고 싶습니다” 조재영(19) 군은 가자미마을을 체험하는 청년들 중 가장 막내다. 현재 제천간디학교라는 대안학교에 재학중이며, 교육과정의 일환인 인턴십 과정을 통해 청년마을인 가자미마을로 지난 3월 오게 된 것. “저희 학교는 인턴과정을 수료하면 그 과정을 발표를 하는데, 지난해 선배님이 다른지역의 청년마을에서 인턴과정을 수료한 것을 발표한 것을 보고 청년마을에 관심이 생겼고, 선배님이 경주지역에도 청년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 가자미마을로 오게 됐습니다” 학교 친구들은 같은 지역이나, 졸업후 취업과 연계된 곳으로 인턴과정을 신청하는데 비해 재영군이 경주를 선택한 것은 인생에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는 것. 그 이유가 ‘연고가 없는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였다. “취업은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앞으로 성인이 되고, 스스로 삶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을 선행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보고 싶었던 것이고, 청년마을에는 저보다 먼저 성인이 된 형, 누나들이 있어 인생 선배들과 함께 지내며 조언도 듣고 싶었습니다” 재영군은 가자미마을에서 인턴으로 지내며 사무업무보조와 청년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재영군은 지난해 가자미마을의 메인컨셉이 ‘요리’(가자미식탁)였기에 올해도 요리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가자미마을의 메인컨셉은 ‘여행’이라 자신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현재 여행이라는 메인컨셉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오히려 청년마을에서 생활이 그에게는 일반적인 직장생활보다 귀한 재산이 됐다고 했다. “단순한 직장생활의 인턴과정이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경험을 이곳에서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모여있기에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고, 그것은 저에게 새로운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됐습니다” 가자미마을에서 경험이 자신의 삶에 좋은 재산이 됐다는 재영군. 곧 그의 14주간 인턴기간이 끝나게 된다. 그는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기보다, 여행경비를 마련해 1년 정도 여행을 다녀볼 계획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짧았지만 이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아 나도 조금 더 해보고 싶은 것을 해봐야겠다’. ‘배우고 싶은 것을 찾아 떠나보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직접 경비를 마련해 1년 정도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 청년마을에서의 14주간이 저에게는 참 알찬 시간 이었고, 돌아가서 후배들에게도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공동으로 한국 원자력 산업계의 사업역량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네덜란드 인터컨티넨털 암스텔 호텔에서 개최했다. <사진> 행사에는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EZK), 원자력안전 및 방사성방호청(ANVS), 원전운영사(EPZ), 원자력연구원(NRG&PALLAS) 및 산업체 등에서 9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 자리에서 국내 원전기술과 산업계의 우수함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분야별 B2B 협력회의를 진행해 양국 기업간 상호 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국가 에너지안보 확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 원전 건설 로드맵을 발표하고, 1000MW 이상의 원전 2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및 미래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5일 감포 모곡, 척사, 선창 어촌계 마을어장에 해삼 종자 25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 이번에 방류한 해삼 종자는 경북도내 종자생산업체에서 직접 생산·사육해 체중 1g이상까지 성장시켜 전염병과 유전자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우량종이다. 해삼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고, 사포닌 성분이 많아 인삼과 같이 뛰어난 식품으로 항암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바다의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진 해삼은 촉수로 바다 밑바닥에 깔린 모래를 먹고, 유기물을 걸러내 바다 토양을 정화하는 생태계 지킴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해삼종자 방류사업은 마을어장 자원증강은 물론 소득 증대와 고부가가치화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 어민들에게 반응이 좋은 사업”이라며 “지역특성에 맞는 품종의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이 빔 테스트 스탠드(Beam Test Stand, 이하 BTS) 구축 및 시설검사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 BTS는 이온원, 고주파 4극 가속장치(RFQ), 2개의 빔라인으로 구성돼, 최대 에너지는 핵자당 1MeV, 가속 가능한 빔 전류는 10mA로, 양성자가속기의 성능 및 기능을 점검할 수 있는 장비다. 경주시 건천읍에 위치한 100MeV 양성자가속기는 지난 2013년 7월 양성자빔 서비스를 개시해 운영 10년째인 2022년 12월 총 누적 운전시간 3만 시간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빔 신청 경쟁률 3대 1이 넘는 등 이용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양성자빔 제공기간 대부분을 이용자들에게 할당해야 돼 가속기 자체의 장치성능 향상 연구를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BTS 운영을 통해 양성자가속기 빔 제공기간에 가속기 빔 물리 연구·실험이 가능하게 돼 빔 품질을 한층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BTS는 양성자 이외에도 헬륨 등 다양한 이온빔을 제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력 반도체 성능향상, 중성자 발생 및 미래 원전에 사용될 원자력 재료 시험연구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한편 연구단은 BTS를 통해 고강도 양성자가속기 빔물리 분야의 핵심주제인 다차원 빔 진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100MeV 경주 양성자가속기 빔 진단 및 최적화뿐만 아니라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상 단장은 “앞으로도 양성자가속기 이용자에게 더 나은 양질의 빔을 제공하고,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관광기업 육성 및 컨설팅 운영’에 참여할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8일부터 모집한다. <사진> 경북관광기업 경영 효율화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도내 관광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분야 맞춤형 컨설팅, 기업별 맞춤형 교육, 관광기업 역량 강화 특강을 제공한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진단컨설팅을 통해 기업현황 및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컨설팅을 진행해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맞춤형 컨설팅, 관광기업 역량 강화 특강을 경주뿐만 아니라 권역별(안동, 구미, 포항 등)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경북 도내 관광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9월에는 전문 분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 기업 중 추가 심화 교육을 원하는 기업에게 기업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센터서비스 컨설팅 신청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경북관광기업 육성 및 컨설팅 운영’의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고/공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경북 도내 관광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광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는 ‘경주형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제’ 사업 참여자 500세대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최근 전기 및 도시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냉·난방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시민들의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인센티브는 전기나 도시가스 중 1개를 선택해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경주페이 또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절감률은 지난해와 올해 고지서 발행 기준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량을 계산하며, 절감 달성도에 따라 5% 이상~10% 미만은 5만원, 10% 이상은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고지서 발행 기준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 11월 사이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주에 있어야 하며, 에너지 요금이 세대별로 직접 부과되는 세대여야 한다. 다만, 공동주택 중 관리사무소에서 세대별로 전기요금을 분배하는 세대와 도시가스를 취사용으로만 사용하는 세대는 신청이 제외된다. 신청은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하면 된다. 시는 6월말까지 선착순 접수를 완료하고, 12월 절감률 대상자를 확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 활동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내고자 올해 처음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검도회에서는 검도를 칼싸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검, 즉 칼의 역사는 인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석검에서 동검으로, 그리고 철검으로 문명의 발달과 함께 검 또한 진화했다. 세계적으로 문명 발상지에서는 검들이 발견되고 나름대로의 칼싸움 기술을 체계화시켜 발전시키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칼싸움 기술이 존재하는데 바로 본국검법이다. 이 본국검법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 화랑들이 수련한 검법의 근거였다. 과거에는 칼싸움을 사냥과 생존, 살상용으로 익혔다면 현대에는 심신의 수련을 위한 교육적 무희로, 그리고 체육 경기로 자리 잡게 됐다. 검도는 칼싸움 기술을 겨루는 체육 경기의 한 종목으로 경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검도 실력을 뽐내고 있는 곳이다. 이번 호에서는 경주시검도회장 출신 백낙주 경상북도검도회장과 이성민 경주시검도회장에게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 검도에 대해 들어봤다. 50년 역사의 경주시검도회 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주시검도회는 엘리트 선수 발굴과 육성을 중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검도회에는 문화중·고 학생 선수, 위덕대 선수, 경주시청 검도팀 선수 등 50여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소속돼 있으며, 경북은 물론 전국에서 우수한 경주 검도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밖에도 150여명의 동호인들이 지역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수련하고 있다. 경주 검도의 역사는 중학교부터 실업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선수 발굴 및 육성 시스템과 지역 검도인들의 많은 지원과 노력으로 이뤄졌다. 특히 경주시검도회는 회장은 물론 대부분의 이사들이 검도 선수출신들로 구성돼 있어 더욱더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을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때 경주 검도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문화중·고 검도부가 해체돼 명맥이 끊어질 위기도 있었지만 여러 검도인들의 합심으로 2000년에 재창단했고 이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3년 실업팀인 경주시 여성 검도팀이 창단됐고, 최근에는 문화고 검도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주시검도회는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검도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대회에 출전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격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경주 출신의 우수한 선배 선수들이 모교인 문화중·고 후배 선수들을 아낌없이 가르치고 지도하기도 하며, 검도회 회장을 비롯한 이사들도 선수들의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검도 용구를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검도인들의 노력과 지원으로 지난해 문화고 검도부가 10여년 만에 전국체전 고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는 황남초 학생들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지난 6일부터 개최된 제32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문화고가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선수, 지도자, 검도회가 하나돼 이룬 성과로 지속적으로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쓴다면 과거 경주출신 검도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거둔 김정국 선수와 같은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신 단련을 할 수 있는 검도 검도는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다. 먼저 검도를 수련하면서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 과단성, 침착성 등 강인한 정신력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전신의 고른 발달과 심폐기능의 강화로 지구력, 순발력, 민첩성 등 신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배양과 예절교육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경주시검도회 계획은? 경주시검도회에서는 심신 단련을 할 수 있는 검도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회장기 검도대회를 개최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대회는 엘리트부와 아마추어부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며 대회를 통해 경주 검도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진행이 중단됐던 전국소년본국검법경연대회를 부활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국검법은 신라 화랑들이 익혔던 검술의 근간으로 매년 신라문화제 기간에 검법을 시연하며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경주에서 매년 개최한 아주 의미 있는 전국대회다. 전국에서 1000여명 이상의 학생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경주를 찾아 대회에 참가하며 머물렀기에 지역 경기에도 도움이 됐다. 다만 아쉬운 것은 코로나 제한이 해제됐지만 경주시와 대회 개최에 대한 부분에 문제가 생겨 올해에는 열릴 수 없다는 점이다. 경주시검도회에서는 명분과 실리, 의미 있는 본국검법경연대회를 내년에는 꼭 개최해 검도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경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만들겠다. 검도는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 건강해 질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이나 맨발로 마룻바닥에서 하는 운동으로 제2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발바닥을 통해 건강한 삶을 꾀할 수 있다. 경주시검도회는 경주가 전국 최고의 검도 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는 동시에 시민 건강을 위한 검도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502 5월 23일 경주시 안현로 1523 부근에서 구조. 믹스견 / 남아 / 2개월 / 2.7kg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x 복실복실 크림색 털을 가진 귀요미 댕댕이.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영원한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서 독도 수호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결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독도사랑 경주는 창립 5주년을 기념해 ‘독도 바로알기’ 행사의 일환으로 회원과 시민 50여명으로 구성된 독도 체험탐방단을 꾸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탐방행사는 탐방단원들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입도한 탐방단은 아름답고 위풍당당한 독도의 모습에 탄성을 자아내며 ‘대한민국 땅 독도’를 외치는 독도수호 선포식을 가졌다. 또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시민의 염원을 담아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결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이날 탐방대는 365일 우리 땅을 지키고 있는 울릉경비대에게 신선한 과일세트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영길 회장은 “독도는 분명 대한민국의 영토로, 탐방단들이 지역에 돌아가 독도사랑 의지를 주위에 널리 전해주길 바란다”며 “경주의 미래를 10년 앞당길 2025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으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경주교육원은 지난 2일 보문단지 내 신개념 공간 테마파크인 ‘MCY파크’와 경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MCY파크는 다양한 컬러와 설치 미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표현한 테마공간으로 디저트 뮤지엄, 스쿨버스 뮤지엄, 아트 분수공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 경주교육원을 방문하는 농업인 조합원과 교육생들은 MCY파크 입장료를 본인 포함 4명까지 주중 20%, 주말 10%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 경주교육원 정진욱 원장은 “교육원 방문객들이 경주관광시설을 적극 이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주교육원은 지역기업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에게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탁 MCY파크 대표는 “농협경주교육원과의 업무협약으로 교육원 방문객들이 경주 최초 이색 테마공원인 MCY파크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경주교육원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경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5일 물에 빠진 할머니를 구한 고등학생 A군(18)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 이날 표창장을 받은 A군 지난달 27일 오전 7시경 학원을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알천남로를 지나던 중 북천에 무언가가 떠있는 것을 발견했다. 강가로 내려간 A군은 B씨(여, 75)가 의식이 없는 채 물에 빠져있는 것을 확인한 즉시 물에 들어가 B씨를 끌어당겨 구조했다. 김시동 경주경찰서장은 “인명구조를 위해 망설이지 않고 물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학생의 용기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전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5일 지회 사무실에서 구승회 회장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사진> 노인회 경주시지회 직원 50여명은 이날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에 적극 동참하며,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유치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로 미, 중, 일, 러 4강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에서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될 APEC 정상회의의 사회경제적 유발효과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경북 지역 경제에 97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65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7908명의 취업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구승회 노인회 경주시지회 회장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와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추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는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 각국 정상들과 수행원, 언론인들이 머물수 있는 충분한 호텔 등 숙박시설이 있고, 문화유적, 빼어난 경관 등 볼거리가 많고,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선정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의와 각종회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경주시지회 직원 모두가 홍보요원이 돼 꼭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