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설 명절을 맞아 성동시장 일원에서 직원 40여명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장보기 행사는 경기 침체 우려와 고물가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경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명절에 사용할 음식과 물품들을 구매해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데에 힘을 보탰다. 권대훈 교육장은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며 “우리 전통시장 활성화는 경주 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장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지난 2일 제3기 위탁학생 60여명을 위한 수료식을 실시했다. <사진> 지난해 10월 30일 입소한 2기 학생들은 3개월 간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집중교육과 한국적응프로그램, 방과후 수업, 체험학습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한국에서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를 집중하여 공부하고, 예체능 및 정서함양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에도 즐겁게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은 3기 교육활동 감상, 센터장의 수료증과 우수상 수여, 센터장 인사말, 수료생 소감 발표, 대표 교사 인사, 학생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향상된 한국어 실력으로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스승의 은혜’ 노래를 제창했다. 김시용 센터장은 “3기 수료생들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많이 성장한 모습으로 학교에 복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재적학교에서 그동안 배운 한국어실력을 발휘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유·초·중·특수학교 1411교, 학생 20만9428명에 대해 1만1360학급을 예비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학급 예비편성은 교육 과정 운영의 연속성과 학급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적정한 규모로 학급을 편성해 교실 수업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4학년도 유·초·중·특수학교 학급 예비편성 결과로 지난해보다 학교 수는 22교, 학생 수는 7667명, 학급 수는 154학급이 줄었다. 초등학교의 읍·면 지역 학급편성 기준을 지난해 1학년 24명, 2~6학년 26명에서 올해 전 학년·학급 24명으로 조정했으며, 시 지역은 학급당 28명(1학년 27명)으로 전년과 같다. 이번 학급 예비편성 이후 변동분과 고등학교 입학전형 결과를 반영한 2024학년도 도내 전체 학교의 최종 학급편성은 3월 4일 확정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별 교육 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를 자세히 검토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6일 GLOCAL 시대를 선도하는 개방형 AI기반 원격교육플랫폼 구축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교육 협업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해 24시간 디지털 OPEN CAMPUS 구축 및 하이브리드 교육과정 개발, AI기반 에듀테크 학습경험플랫폼(LXP)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은 학습경험플랫폼(LXP)로 전환되고, 국내 최초로 학습관리스시스템(LMS)와 연동된 메타버스 플랫폼, 실시간 원격수업 시스템, AI 학습분석서비스를 통합 지원되게 된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수업에서는 실시간으로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의 내용을 AI기반 요약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대학 측은 AI기반 원격교육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교수-학습 데이터는 교육 콘텐츠와 교육 방법의 지속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하고,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 경로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중심 학사운영 및 신입생 유치 전략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방형 AI기반 원격교육플랫폼 개발 사업은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3월 신학기부터 학내 전 구성원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영경 총장은 “이번 개방형 AI기반 원격교육플랫폼 개발은 하이테크 교육 혁신을 위한 우리 대학의 의지와 노력을 담은 결과물이다”면서 “우리대학의 글로컬 혁신 모델 추진에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0년 국내 최초 실시간 온라인수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부 원격수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3.0사업,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등에 선정돼 현장 실무와 융합 교육 등 교육역량 우수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1일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 ISO19443 인증을 받은 공기업은 한수원이 유일하다. <사진>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전체에 걸친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인증을 받으면 원자력 공급망 내에서 고객 및 관련 규제요건을 충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는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ISO 19443이 우리나라의 주요 원전 수출국인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필수 인증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인증 획득은 원전 수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5일 한수원 본사에서 SRT 운영사인 SR과 감사업무 역량강화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감사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사 관련 정보 상호교환, 전문분야 감사인력 지원(교차감사)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 또 효과적인 반부패·청렴 정책 상호 공유, 우수분야 벤치마킹, 감사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통해 청렴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익규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감사기구 간의 적극적인 업무교류와 감사역량 제고를 통해 반부패·청렴문화를 내재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2024년 전국 사업체조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사진> 지난달 31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교육은 현장 조사 시 안전수칙, 조사요령, 조사표 작성법과 질의응답 등 조사원들이 겪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전국 사업체조사는 지역별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 등을 파악해 정부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조사한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이번 조사는 2월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체 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통계자료는 지역경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조사원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수행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접수 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은 지난 1일부터 받고 있다. 동계작물은 3월 29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동계작물은 △밀·보리·호밀 등 식량작물 △청예보리·수단그라스 등 조사료로, 1㏊당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계작물은 1㏊당 △옥수수 100만원 △두류·가루쌀 200만원 △하계 조사료 430만원이다. 이모작을 할 경우 대상 작물에 따라 1㏊당 1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주시에서는 시·도비로 ha당 2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동계 사료작물과 콩을 이모작하면 최대 600만원(전략작물 350만+논타작물 250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가 있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략작물직불제 품목 확대와 단가 인상에 따라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 나선다. 시는 올해 예산 16억5000만원(시비)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덜고 안정적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례보증은 신용과 소득수준이 낮고 담보능력이 부족해 일반은행 이용이 어려운 이들에게 보증 지원을 통해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안정적인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특례보증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출연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으로 출연금의 10배인 70억원까지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1인당 보증한도는 최대 4000만원 이내다. 특례보증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주시에 있고, 신용보증기관 보증지원 및 금융기관 대출금 지원에 결격사유가 없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자는 보증한도 소진 시까지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검토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해당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소재 10곳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또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포함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서민금융진흥원(미소금융)을 통한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기관에 이차보전 예산 총 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융자금의 이자 중 최대 4%까지 2년간 지원하며, 4%를 초과한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경주시 및 각 기관으로 하면 되고,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민금융진흥원으로 문의 또는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 2022년 589건(100억원), 2023년 244건(70억원)을 비롯해 이차보전 2022년 2185건(4.6억원), 2023년 2260건(5.6억원)을 지원했다.
국내 강소기업 덕일산업㈜이 안강읍에 450억원 규모의 전장부품공장을 신축한다. <사진> 경주시와 경북도는 지난 6일 덕일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덕일산업㈜ 유기덕 대표이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덕일산업은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2만㎡ 부지에 내연차 및 전기차용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 공장을 짓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차량용 시트 파워 모듈 스위치를 포함한 전기차용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 등을 생산한다. 또 신규 인력 80여명을 채용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 덕일산업㈜은 1993년 설립된 자동차용 전기전자 부품기업으로 국내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다스, 리어코리아, DSC, 현대엠시트, 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특히 덕일산업은 GM, 도요타, 테슬라, 스텔란티스, 타타모터스, 리비안 등에도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가 있고, 화성에는 연구소, 필리핀에는 생산 법인이 있다.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 2020년부터는 전기차 부품 시대에도 적극대비하고 있다. 지난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아 국내외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덕일산업㈜ 유기덕 대표이사는 “이번에 투자되는 경주공장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선진화된 생산라인과 국제규격에 적합한 실험장비를 자체적으로 완벽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중심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으로,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안강읍 검단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과 함께 경주시가 구축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통해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78대 경주경찰서장에 박봉수 총경(56·인물사진)이 지난 5일 취임했다. 박봉수 신임 경주경찰서장은 “경찰의 가장 기본 임무인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더욱 적극적인 경찰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법 집행과 더불어 항상 소통하고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박 서장은 경찰대 5기로 1989년 경위로 임용된 후 칠곡서장, 대구강북서장, 영덕서장, 포항북부서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지휘관이다.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남모르게 봉사를 해온 이규섭 세무사<인물사진>가 지난달 30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0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 세무사는 2014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10년간 총 14회에 걸쳐 누적 장학금 1300만원을 기탁했다. 이규섭 세무사는 “지역 출신의 우수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섭 세무사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하 아사모, ASM) 봉사활동 단체를 구성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포항유성요양병원은 지난달 30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포항유성요양병원은 지난 2021년 경주시 인재양성을 위해 경주시장학회와 10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기 후원 협약을 맺고 올해 3회째를 맞아 현재까지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귀화 이사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사회환원 실천으로 지역인재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지원 사업은 총 2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에 거쳐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에 상생의 활력을 불어넣고, 충분한 먹거리 수급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아동들에게는 신선식품을 제공하며 의미를 더했다.
농협중앙회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단체협의회를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떡국떡 2kg 400상자(6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사진>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에서 후원한 것으로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김종필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촌 활성화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들이 매일 1000원 이상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단체로 무료 장수사진 촬영과 도시락 지원, 동화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황오동 일대에서 ‘2024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은 주낙영 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김재현 호산대 총장, 국민3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 연탄 배부 봉사활동, 중식 나눔 봉사활동, 읍·면·동 별 물품 배부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2가구에 연탄 400장이 배부됐으며, 이날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50여명의 봉사자들은 선정된 1가구에 연탄 200장을 직접 배부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과 봉사자를 위한 중식 나눔 봉사로 따뜻한 떡국 200인분이 농협 경주시지부의 후원으로 제공됐다. 물품 배부 봉사활동에는 국민3단체 △경주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가 참여했으며, 각 읍·면·동별 2가구씩 총 46가구에 이불과 온수매트가 전달됐다. 이불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후원했다. 주낙영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24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기관·단체와 친절한경자씨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이웃들에게 나눔과 온기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경주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캠페인은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위로하고, 온 국민이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겨울을 나눌 수 있도록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는 범국민적 활동이다.
국민의힘 박진철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3일 ‘박진철과 함께하는 동료 시민 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 이날 개소식에서 박진철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현 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서민을 외면하는 거대 야당의 횡포에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치혁신과 국회의원 특권 버리기’에 앞장서 국민이 정치권을 다시 신뢰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주 발전과 시민 행복이 최우선 목표”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스산업 대표 국제도시로 육성, 첨단산업 육성과 SMR 국가산단으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상권 활성화를 꾀하겠다”면서 “경주가 도농 복합도시인 만큼 도시·농어촌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일 컬러링북 300권을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에 전달했다. <사진> 이번 전달식은 센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V-컬러링북’프로그램을 통해 친절한경자씨들이 직접 만들어 완성한 컬러링북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배부하고자 진행됐다. 센터에서 상시적으로 진행하는‘V-컬러링북’프로그램은 △그림(도안) 기부활동, △컬러링북 제작활동, △컬러링북 기증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 할 수 있다. 특히 컬러링북 제작 활동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센터로 방문하면 바로 진행할 수 있고, 컬러링북 3권을 제작하면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다. 정재윤 이사장은 “올해도 친절한경자씨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컬러링북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아이들과 어르신을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친절한경자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인스타그램 게시물 참고 및 전화(홍보지원담당/070-4415-5821)로 문의하면 된다.
(사)한국외식산업협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6일 더케이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경주시지회 초대회장으로는 차은정 교수가 취임했다. <사진> 이날 창립총회 및 취임식에서는 공연과 경과보고, 임명장 및 지회기 전달, 지회발전기금 전달, 경주시 장학기금 전달, 취임사 및 축사, APEC 성공유치 지지선언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초대지회장으로 취임한 차은정 지회장은 “2009년 정부가 진행한 ‘세계에 한식을’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식당이 늘고 외국인들이 K-Food의 매력에 빠져들어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다”면서 “지방의 향토성 짙은 전통 소재와 먹거리는 여행자들이 찾는 중요한 관광자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주시지회는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의 종사자들이 모여 원료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경주 외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며 “창립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뜻을 모은 발기인들과 회원에게 존경과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외식산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 향상 △외식의 세계화 및 외식업의 양적·질적 성장△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회원 간의 화합 및 권익 증진을 위해 2008년 창립했다. 경주시지회는 14개 분과로 이뤄져 있으며,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회원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역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신고 건수(미확인 5건 미포함)는 120건으로 전년 150건 대비 줄어들었다. 이중 실제 학대유형으로 확인된 것은 학대 54건으로 신체학대 9건, 정서학대 16건, 신체+정서학대 20건, 방임 5건, 신체+정서+방임 1건, 정서+방임 3건이다. 이를 분석하면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유형이 2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적용된 학대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경주지역은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사례를 관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기관 상담사 1명의 아동학대 처리 가능건수를 최대 30여건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전국평균은 1인당 44건에 달한다. 하지만 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경주외에도 4개 지역(경산, 영천, 의성, 청도)까지 사례관리 하고 있어, 기관 종사자들이 담당하는 아동학대사례는 1인당 46~50여건이다. 이는 전국평균에 비해 약 10~20% 이상 많다. 사례관리하는 지역 간 거리가 멀고, 처리 건수가 많다 보니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나 관리, 가해자 예방 교육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상담사는 “상담사들이 관리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재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도 해야 하는데, 상담사 1명이 관리하기엔 시간과 지리적인 제약이 너무 많다. 사회복지영역 중에서 아동보호영역은 이직률이 높아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도 업무과부하에 한 몫한다”며 “상담사들이 사례관리를 시작하기 최소 한 달 정도는 경험을 쌓을 시간이 필요한데, 상황에 따라 경험을 쌓지 못하고 바로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다 보니 일이 익숙해지는 것보다 일에 지치는 경우가 먼저 발생해 일을 관두는 경우가 많다. 사례 가정도 담당자가 자주 바뀌면 관리를 거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