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초(교장 최성모)는 22일 3학년 재학생 약 50명 학생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에서 주관한 찾아가는 지진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동영상 자료와 지진 후 곳곳의 피해 상황을 보면서 발생 원인과 우리나라 지진의 역사를 꼼꼼하게 알아보는 기회가 됐다. 특히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방석, 쿠션, 베개, 기타 비상용품 등등 꼭 챙겨야 할 물건 등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나만의 지진 대피 지도를 그리면서 가상 대피 방법을 익히고 지진 시 가족과의 연락두절을 예상해 가족이 만날 장소 등을 정하는 등 실제 생활 속 지진 안전에 대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 이하 자총)은 지난 20일~21일까지 1박2일 간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전국 시‧군‧구 사무국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228개 시·군·구 지회 사무국장 등 300여 명이 참가한 워크숍은 ‘국리민복을 바탕으로 한 자유총연맹 활동방향’(박성용 자총 연구원장)과 ‘북한 산림의 현황’(이준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 특강에 이어 ‘국리민복 숲 가꾸기’ 사업 설명, 본부별 사업계획 논의 및 지회 우수사업 평가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총은 이번 워크숍에서 자총의 새로운 비전인 ‘국리민복’ 가치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남북한 생존의 터전인 통일 한반도의 산림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국리민복 숲 가꾸기’를 통해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범국민운동 전개를 위한 공감대 형성의 기회를 가졌다. 자총은 지난 9•19 평양 공동선언 합의사항 중 남북 생태계 보호‧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의 우선사항인 산림분야 협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국리민복 숲 가꾸기’ 사업을 기획했으며, 향후 인식공유와 확산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1회원 1나무심기, 방북 식목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환 총재는 “자총 모든 활동의 최고 판단 기준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뜻하는 '국리민복' 정신이며, 환경·빈곤·기아·식량위기·인도주의와 같은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이슈, 그리고 평화통일, 사회경제적 효과 창출 등 중요한 사회 현안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해결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바로 자총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환경이 곧 경제이고 국리민복의 실천적 과제로서 북한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운동을 자총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 천년고도의 역사문화가 살아숨쉬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세 곳이나 보유한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 경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월지, 월성, 분황사, 황룡사지, 계림, 월성, 포석정... 열거하는 것조차 숨이 차다. 도시 전체가 온통 천년고도의 사적지로 넘쳐난다. 여기에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경주읍성,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비롯해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한 각종 테마파크, 사계절 복합문화체험공간 동궁원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학여행의 천국이라 불러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학생들에게 즐거운 체험 교육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어디 경주만한 곳이 있을까. 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수학여행 1번지’임에도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2016년 지진으로 경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발길은 뚝 끊긴 실정이다. 경주를 찾는 일반 관광객의 발길은 벌써 예전 수준을 넘어 회복했지만 전국 최고의 수학여행 숙박 인프라와 오랜 프로그램 노하우가 축적된 불국사숙박단지는 여전히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선길 불국사숙박협회장은 "대만이나 일본에는 그렇게 지진이 자주 나도 여행을 잘만 가는데 경주에는 지진이 이미 안정화됐음에도 찾지 않아 속이 터질 지경이다"며 지진이 더 자주 나는 나라는 찾으면서도 경주는 찾지 않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경주시는 발길이 끊긴 수학여행단을 다시 유치하기위해 전국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학교 측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지정해 신청하면 시설, 소방·위생 등 안전점검을 한 뒤 결과를 원스톱으로 미리 알려주는 안심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들이 직접 주요 관광명소와 현장체험시설을 둘러보고 학생들을 안심하고 경주에 수학여행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팸투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22, 23일 양일간 경기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들을 초청해 대릉원을 시작으로 동부사적지와 교촌한옥마을, 동궁원,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 동궁과월지, 불국사, 황룡사역사문화관 등을 방문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학부모 운영위원들은 “동궁과 월지의 야경이 너무 아름답고,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으며 시원한 경주 바다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매스컴을 통해 경주지역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방문을 해보니 경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답게 역사와 힐링, 체험이 함께 공존하는 최적의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지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의 경주 방문을 안심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숙자 관광컨벤션과장은 “학부모 운영위원 팸투어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경주의 모습을 학부모들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는 최근 건축자재 및 침대 매트리스 등에 라돈이 다량 검출돼 라돈공포증이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속 우라늄·토륨이 붕괴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방사성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이다. 라돈 발생원의 대부분(90%)은 주택하부의 토양이며 토양 내 존재하는 암석 중에서 화강암에 가장 높게 존재하고 우리나라는 화강암이 기반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라돈 수치가 높은 국가에 속한다. 국내에서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 신축공동주택 200베크렐의 기준을 적용하고 전국라돈실태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 일부 침대 매트리스 및 건축자재들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광호 시의원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고 시는 2019년도에 라돈간이측정기 50여대를 구입해 읍면동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라돈농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며 시민들의 불안감과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용황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21일 청솔관과 과학실에서 영재학급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 산출물 발표회는 영재학급에서 1년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수업 내용을 부스 형식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등 총 7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4, 5학년 학생들은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즐겁게 체험하며 활동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꼈다. 또한 영재 교육에 대해 흥미와 기대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2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료생 및 내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제8기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8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3월 오리엔테이션과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시작해 8월 여름견학(안동시 일대), 11월 야외수업(경북산림환경연구원) 및 졸업여행(순천시 일대)을 진행했으며 이날 수료식을 끝으로 9개월간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달라지는 복지제도, 보험 재테크, 풍수지리학, 소통의 기술, 임대차보호법, 한국 전래놀이 문화, 여름철 물놀이 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 국학기공, 화분 가꾸기, 꽃차 만들기, 드론 기초 입문학 등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로 총 30회에 걸쳐 실시됐다. 수료식에 앞서 경주시의회 윤병길 의장의 명예학장 추대식 및 명예학장 특강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윤병길 의장, 경주시 김진태 시민행정국장, 한현태 시의회 운영위원장 및 의원,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김헌덕 회장,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후원회 운영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꽃송이를 나누며 수료식 축하와 격려를 했다. 윤병길 의장(명예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수료증을 받으신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그동안 배우고 습득한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실천해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당당한 일원으로써의 역할과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은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의 지원으로 2011년부터 시작돼 8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통해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
신라중(교장 이연주)은 지난 21일 '꿈을 찾아 미래로, 나를 응원하자'라는 주제로 두드림 진로캠프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 진로 탐색과 진로 선택에 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업세계와 꿈과 비전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윤지웅(1년)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되었고 꿈과 비전에 대해 더 깊은 성찰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허승민(2년) 학생은 "사라질 직업과 새로운 직업과 관련된 창직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경주디자인고(교장 민기홍) 1~2학년 20명은 지난 21일 부산 중구일대로 독서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독서기행은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장소를 직접 답사하며 보다 깊이 있게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길러 학생들의 인성 배양에 도움을 주고자 경주디자인고가 디자인플러스도서관에서 실시한 학생참여중심 독서활동이다. 학생들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도서를 읽고 한국전쟁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을 찾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들 중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등을 답사하고 부산의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근대역사관을 둘러보았다. 또 문학과 역사 와 문화라는 주제로 친구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감동을 느끼며 또 다른 방법의 독서를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21, 22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혁신과 소통을 통한 방폐물 관리사업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핀란드 Posiva Solution, 프랑스 Andra, 스위스 Nagra, 일본 NUMO, JAEA, 밸기에 SCK/CEN 등 해외 방폐물 관리기관을 비롯 국내 방폐물관리 유관기관 및 기업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가치’와 ‘4차 산업혁명’의 큰 변화에 대응해 방폐물 관리사업이 나아갈 방향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및 해체폐기물 관리에 대한 국내외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기조세션, 특별세션, 주제세션으로 구성했다. 기조세션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방폐물 관리사업의 역할을 다루고 특별세션에서는 해외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과 공단 협력업체와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주제세션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방사성폐기물 관리 혁신노력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해체폐기물 관리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기조세션 첫 발표자인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이윤석 위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핀란드, 프랑스, 벨기에 방폐물관리기관 참석자들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지역내에서의 역할과 이해관계자 참여경험 등을 들려 주었다. 특별세션에는 핀란드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Posiva Solution사 Mika Pohjonen 사장, 프랑스 Andra의 Daniel Deloirt 부장, 스위스 NAGRA의 Ingo Biechschmidt 부장이 협력업체와 상생 현황을 소개하고 공단 협력업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제세션에서는 목원대 고대식 교수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방폐물관리사업 접목방향’을, 스위스 Nagra, 프랑스 Andra, 벨기에 SCK/CEN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 혁신사례’를 설명했다.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건설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핀란드는 온칼로 지하연구시설 및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부지선정 성공요인을 들려주었다. 일본 NUMO, 스위스 Nagra, 프랑스 Andra는 부지선정 프로세스 및 요건, 지하연구시설 운영경험, 지역수용성 제고방안을 소개했다. 환경공단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지층처분 R&D 기본 계획안,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계획을 소개했다. 일본 JAEA는 ‘Fugen 원전 해체폐기물 관리경험’, 벨기에 SCK/CEN은 ‘해체폐기물 관리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환경공단은 방폐물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외 방폐물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차성수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은 안전한 기술과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하며 소통과 혁신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저수지 둘레길과 하천 둔치 등 명품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읍면동 주민과 함께 울산대공원과 대구 화원유원지 일대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견학은 지역 주민과 하천업무 담당자가 직접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사업시행 전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현장을 통해 수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알게 된 사실과 주민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가 접목된 새로운 휴식처 및 관광명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서천과 북천, 남천을 연결하는 수변문화힐링로드를 조성하고 서면 심곡 저수지와 강동 안계 저수지 둘레길 조성에서 칠평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건천천, 모화천 하천둔치 정비 등 하천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하천 생태와 문화관광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수변경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벤치마킹 결과가 직접 반영될 심곡저수지와 안계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각각 20억원과 40억원을 투입해 산책 및 탐방로, 수변공원, 부대시설을 설치해 아름다운 청정 자연경관을 활용해 주민 휴식 공간과 새로운 지역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또한 칠평천 생태공원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35억원의 사업비로 재해에 안전한 하천의 치수성 확보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접목한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훈련에서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북지회 전문 강사(김용웅, 심해택) 초빙해 19일에는 동천동주민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26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진화요령, 산불의 안전한 진화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20일에는 진덕여왕(현곡면 소재) 일원에서 인력진화 및 기계화시스템을 이용한 진화 방법 등에 대한 전문적인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또 21일에는 산불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및 진화에 관한 이론교육과 기계화시스템 운영 방법에 대한 시범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산불예방의 중요성 인식과 산불방지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진화가 되도록 하겠다. 산불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불예방 및 순찰활동에 집중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단 1초라도 빠르게 현장에 출동해 위험에 처해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터널과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전수 조사를 추진했다. 전수조사 결과, 터널의 경우에는 회차(回車)가 필요없도록 진행방향 파출소에서 112신고 사건을 처리하도록 돼 있었지만 자동차전용도로의 경우 법정동을 기준으로 관할이 지정돼 있어 진입교차로의 진행 반대 방향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한 경우 중앙분리대로 인해 다음 교차로까지 가서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에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경주경찰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등 6개소에 대해 관할구역을 재조정해 교차로와 교차로 사이 구간 관할을 진입교차로를 관할하는 파출소(진행방향 파출소)에서 출구교차로까지의 전 구간을 책임지도록 해 현장도착시간을 관할 구역 조정 전보다 최대 10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이번 관할 구역 조정을 통해 경주경찰의 112신고 출동이 더욱 더 빨라졌다”며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1분․1초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들에게 좀 더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동새마을부녀회(회장 장정희)는 지난 21일 한파를 대비해 지역 독거어르신 가정을 찾아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담긴 내복을 전달했다. 중부동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생일 잔치,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명절 위문품 후원 등 꾸준히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장정희 회장은 “다가오는 겨울은 너무 춥다고 하는데 혼자 생활하는 독거어르신의 외로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내복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종주 중부동장은 “따뜻한 내복을 전달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푸근해진다”며 “지역을 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중부동 새마을 부녀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500여명과 21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 정기 연주회에 참석한 합창단원 및 관객들 300여명에게 이틀에 걸쳐 치매예방사업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걱정되는 어르신부터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연계 해주는 곳으로 치매 원인확진 검사비 지원,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서비스, 실종예방 지문등록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두 문화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에서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조기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등 조기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예술, 문화 활동은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하길 권장하며, 치매에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 경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치매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최근 민속공예촌 전시판매장 2층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전시판매장과 공예체험장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경주민속공예촌은 1983년 공예품업체 육성사업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채택되면서 6만6234㎡ 규모의 민속공예품협동화 단지로 조성됐다. 우수한 공예품 제조기술을 보존 계승하고 개발 육성하고자 단지 전체를 관광 자원화한 공예인 집성마을로 한때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공예의 메카로 명성을 누려왔다. 하지만 30년이 지난 현재 설립 당시 공예인들이 고령화로 인해 명맥이 하나 둘 이어지지 못하고 경기 불황과 함께 공예산업의 침체되는 등 관광객이 감소하고, 경영난이 가속화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취임 후 민속공예촌을 찾아 현장 점검과 입주업체 및 거주민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통해 변화하는 공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당부하고 민속공예촌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업종 규제 완화와 인근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예촌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민속공예촌의 메인 건물인 민속공예촌 전시판매장 입구에 안내 현판을 새로 정비하고 공예품 전시・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2층 내부를 리모델링했다. 시 관계자는 “민속공예촌이 준공업지역 내 공예협동화단지로 지정된 관계로 건축물 용도가 제한돼 관광단지로서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허용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내년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결정 고시를 통해 시설의 용도와 종류, 규모 등에 대한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공예촌 꽃길 조성, 초가지붕 개량 사업, 특색 있는 공용간판 정비 사업 등을 공예촌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지역 중학생 430명을 대상으로 경주진로체험지원센터(대구한의대) 중학생 대상 학과 체험 및 직업체험 진로캠프을 실시했다. 이번 진로캠프는 대구한의대 항공서비스학과(항공승무원직업체험)을 포함한 11개 학과별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호텔리어와 한의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학과별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11개 학과 중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선택하고 체험하도록 했다. 각 프로그램은 각 학과에 대한 소개 및 전망, 관련 직업 소개와 학생들은 담당 교수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80명을 선정해 직접 현장인 경주 힐튼호텔에서 호텔리어와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에서 한의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승호(계림중 1년) 학생은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 실습해 봄으로써 미래 나의 직업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학의 다양한 학과와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혜경 경주교육장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해 진로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앞으로 진로가 기반이 되는 진로교육 풍토가 정착되도록 학생들에게 다양한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및 설계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는 22일 관광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정부개발원조) 실무연수단이 한국의 관광단지 조성 및 투자유치 경험을 배우기 위해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단지 지정 1호인 보문관광단지 개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페루 등 국가의 개발관련 실무자들로 구성된 관광ODA 실무연수단은 황룡원, 보문골프클럽, 수상공연장, 경주월드 등 보문단지의 명소를 방문했다. 관광ODA 실무연수단의 몽골 환경관광부 소속 모로남스라이(MOLOR NAMSRAI)는 “IBRD차관자금으로 관광단지 개발에 성공한 보문단지 개발 현장을 직접 답사하여보니 불과 35년전에 황무지에 불과했던 이곳이 4000여개의 객실과, 컨벤션, 골프장, 오락시설 등이 들어서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종합관광휴양지로 변모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돌아가서 관광단지 개발의 성공모델인 보문관광단지 개발사례를 모델로 관광입국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관광ODA 실무연수단에 관광단지개발 노하우 전파와 더불어 경북의 빼어난 관광자원을 적극 알려 해외관광객 유치증대에도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동)는 20일~22일까지 2박3일 동안 충주시 노은면에 소재한 명상치유센터 ‘깊은 산 속 옹달샘’에서 지역 고등학생 및 Wee센터 관계자 2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정서이완과 건전한 인성함양을 위한 New-Start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전문적인 명상치유 프로그램으로 학업중단의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놀이명상, 청소명상, 자연명상 등 지친 몸과 맘을 치유하는 활동과 '2분 스피치 콘서트, 꿈 너머 꿈 특강’ 등으로 구성된 집단 활동으로 실시됐다. New-Start프로그램은 경북교육청의 학업중단숙려제도를 말하는 것으로 New-Start 상담원이 학업중단 위기(자퇴, 유예, 퇴학, 무단결석 등)에 놓인 학생들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서 상담과 체험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돕고자 하는 활동이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손지익)는 22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아름다운 나눔! 2018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과 시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회에서 나흘전부터 정성껏 다듬고 절여 준비한 김장재료를 가져와 맛있는 김치를 완성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약 2000박스는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홀몸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12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과 50여개소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타, 새터민 등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지도자들은 “쌀쌀한 날씨에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 마음은 정말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원전 해체 산업 활성화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 공단이 보유한 방폐물 운반·저장·처분 기술을 국내 산업체 및 대학에 이전키로 했다. 공단은 지난 21일 경주 본사에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경희대 등 20개 기업 및 대학교와 방폐물관리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단은 2017년 공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콘크리트 용기, 3차원 통합부지기술 모델링 등 5건의 기술을 비롯 사용후 핵연료 중간 저장시설 설계기술을 추가로 이전했다. 민간에 이전한 기술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콘크리트 용기는 사용후핵연료를 물이 아닌 공기로 냉각하는 방식으로 운반과 저장에 모두 사용할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독자 모델이다. 공단은 지진, 화재, 낙하, 항공기 충돌 등의 실증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국민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방폐물관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은 민간에 이전해 방폐물 관련산업체와 동반성장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