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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 중국 시안에 우뚝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11/02 10:43 수정 2026/11/02 10:44
자매결연 30년 우정 상징

중국 시안시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설치된 첨성대 조형물. <사진=경주시>확대
중국 시안시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설치된 첨성대 조형물. <사진=경주시>
경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첨성대의 조형물이 중국 시안시 흥경궁공원에 설치돼 현지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됐다.
자매결연 30여 년의 우정을 상징하는 이번 조형물은 신라 천년고도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시안시가 지난달 흥경궁공원 내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에 첨성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조형물은 실제 첨성대 높이의 4분의 1 수준인 2.1m 규모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 시설로, 신라의 과학기술과 역사문화를 상징한다.

조형물이 들어선 국제우호도시 조각공원은 세계 각국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기념하는 문화공간이다.

시안시는 인구 1300만명이 넘는 중국 산시성의 성도이자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다.
두 도시는 1994년 11월 18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경제·문화·관광·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첨성대가 중국 시안에 세워져 뜻깊다”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양 도시의 문화·관광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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