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불교미술 기획전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표현을 모색하는 작가를 도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한국 전통 창호의 섬세한 문양과 조형미에 주목한 심자나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서울시 무형유산 소목장인인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얻은 작가는 전통 창호를 소재로 작업해 왔다. 문(門)을 과거와 현재, 개인의 기억과 공간을 잇는 통로로 바라보고, 책장을 넘기는 일과 문을 여는 경험을 겹쳐 기억과 소통, 새로운 가능성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는다.
관람객은 하나의 소재가 다양한 재료와 형태로 변주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전통 창호의 은은한 아름다움과 현대적 조형미를 함께 음미할 수 있다.
심 작가는 “전시 제목 ‘문득’은 문(門)과 얻을 득(得)을 뜻한다”며 “관람객이 전시 속 여러 문을 지나 자신이 바라는 곳으로 향하는 ‘나만의 문’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
뉴스
문화·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