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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택 화재로 소방관·주민 부상…공장서도 불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9/20 11:31 수정 2026/09/20 11:33
진화 중 주택 일부 붕괴돼 소방관 매몰됐다 구조

19일 낮 12시 33분경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사진=경북소방본부>확대
19일 낮 12시 33분경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주말인 지난 19일 경주에서 주택과 공장 화재가 잇따랐다.
천북면 주택 화재에서는 진화에 나선 30대 소방관과 80대 여성 거주자가 화상을 입었고, 내남면 공장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경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43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12시 53분경 주택 일부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30대 소방관 A씨가 흙더미에 깔렸다.
동료 소방관들이 즉시 구조에 나서 약 10분 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허벅지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인 80대 여성 B씨도 가슴 부위에 화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불은 주택 별관 1동과 본관 일부를 태운 뒤 오후 2시 57분경 꺼졌다. 시멘트블록조 주택 1동(7평)이 전소하고, 벽돌조 주택 1동(20평) 중 3평이 불에 탔으며 가재도구 등도 소실됐다.

이날 오후 7시 44분경에는 내남면 명계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경북소방본부>확대
이날 오후 7시 44분경에는 내남면 명계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경북소방본부>
같은 날 오후 7시 44분경에는 내남면 명계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24분 만인 오후 8시 8분경 불을 껐다.
불은 공장 내 사무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철골조 샌드위치패널 구조 공장 1동(420㎡) 중 약 33㎡가 타고 집기비품 등이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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