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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 야구부, 일본 고시엔 우승교와 스포츠 교류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9/18 19:11 수정 2026/09/18 19:13
한·일 청소년 우호 다지며 반세기 인연 이어가

경주고 야구부가 일본 고시엔 우승교와 스포츠 교류를 가졌다. <사진=경주고>확대
경주고 야구부가 일본 고시엔 우승교와 스포츠 교류를 가졌다. <사진=경주고>
경주고등학교(교장 박진홍) 야구부가 지난 8~11일 일본 와카야마현 치벤와카야마고등학교를 방문해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펼쳤다.
선수단과 코치진 등 43명이 참가한 이번 교류는 김석기 국회의원의 제안과 경주시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경주고와 치벤학원 계열교의 인연은 1979년 치벤와카야마고의 첫 경주 수학여행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으며, 2017년부터는 치벤학원 산하 3개교 학생이 참여하는 경주 연수도 계속되고 있다.
치벤와카야마고는 여름 고시엔 4회, 봄 1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으로, 올해 제108회 여름 고시엔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경주고 선수단은 방문 기간 환영 행사와 수업 참관, 학생 교류회 등에 참여했다. 양교 야구부는 경기 없이 함께 몸을 풀고 기본기를 나누며 이틀을 보냈고, 고시엔 야구장 견학과 고베·오사카 문화 체험도 함께했다.

임원수 경주고 야구부 감독은 “이번 교류가 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의 야구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코지마 노부유키 치벤와카야마고 교장도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양교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치벤학원 산하 3개교 학생들은 2027년 5월 경주 연수를 통해 경주고를 다시 찾을 예정이며, 야구부 중심 교류가 일반 학생 교류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주고 측은 이번 교류가 학교와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가 함께 만든 ‘민관협력형 교육 모델’이자 국제교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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