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우체통은 여행 중 작성한 엽서를 일정 기간 보관했다가 발송하는 서비스로, 여행의 여운을 되새기고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권역별로는 국내 발송 중 경상권 비중이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 서울, 충청권이 뒤를 이었으며 전라·강원·제주 등에서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해외는 대만·미국·싱가포르는 물론 페루, 프랑스·독일, 튀르키예·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로 이어졌다.
공사 측은 이를 두고 경주가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이자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관광객 참여도 꾸준하다. 특히 호반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가정의 달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엽서 쓰기 체험에 적극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올해 엽서 디자인도 전면 리뉴얼했다. 실사 사진엽서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경주를 상징하는 조형물 ‘탄생’을 비롯해 금관총 금관, 솔거미술관,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 동궁과 월지 등 대표 명소 5곳을 담았다. 보문호 풍경과 경주타워, 황룡원 중도타워를 표현한 일러스트 엽서 2종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느린우체통은 빠른 소통이 일상이 된 시대에 ‘기다림’이라는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느린우체통은 여행의 추억을 저장했다가 다시 꺼내보는 감성 콘텐츠”라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여행의 여운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감성과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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