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과 첨성대를 배경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회원과 재학생, 일반 관광객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첨성대 광장에서는 국악가수 권미희와 가람예술단이 가야금 연주를 비롯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유산과 어우러진 감미로운 밤을 연출했다.
공연 후에는 신라문화원의 고유행사인 ‘신라달빛기행’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백등을 들고 첨성대 주변을 도는 탑돌이를 체험했으며, 이어 잔디밭으로 자리를 옮겨 강강술래를 즐기기도 했다. 세계유산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고분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진병길 원장은 “경주의 찬란한 세계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450여 명이 백등을 들고 질서정연하게 진행한 탑돌이와 강강술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라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의 세계유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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