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뉴스 사회

경주 외국인 관광객 18.3% 급증 ‘APEC 효과 가시화’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1737호 입력 2026/06/25 15:29 수정 2026/06/25 15:35
1~5월 방문객 56만9000명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 <사진=경주시>확대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 <사진=경주시>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가 지역 관광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조사 결과 올해 1~5월 경주 전체 관광객이 2154만4399명으로 전년 동기(2007만4196명)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56만93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만1195명)보다 18.3% 급증했다. 전체 관광객 증가율(7.1%)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18.9%)이 가장 많았고, 대만(8.9%)·일본(6.2%)·미국(5.5%)·필리핀(5.0%)·인도네시아(4.4%) 순이었다. 동아시아권은 물론 동남아·미주권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며 관광시장 다변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황리단길,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주요 명소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체감되고 있다.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개별 자유여행객(FIT) 비중이 늘면서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에도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38만명에 달했다.

경주시는 ‘포스트 APEC 글로벌 관광정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나선다. ‘세계 10대 글로벌 메타 관광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 평균 체류기간을 현 1.8일에서 3일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APEC 레거시 콘텐츠 개발, 다국어 관광서비스 확대,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과제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역사문화 콘텐츠와 관광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