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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SMR 초도호기’ 선정 결과 수용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6/18 16:42 수정 2026/06/18 16:47
유치 실패에도 원자력산업 육성 지속 추진

 

 i-SMR를 이미지화한 모습. <사진=한수원>확대
i-SMR를 이미지화한 모습. <사진=한수원>
경주시는 정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초도호기 부지 선정 결과를 수용하고 원자력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17일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후보 부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SMR 후보 부지로 부산 기장군을 선정했다.

평가위원회에 따르면 SMR 유치 공모에는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이 참여했으며, 부지·환경 기초조사와 현장실사, 주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기장군은 87.11점을 받아 84.56점을 기록한 경주시를 앞섰다. 기장군은 주민수용성과 부지적정성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우수한 원자력 인프라와 주민 수용성, 동해안 에너지벨트 연계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에 나섰지만 최종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시는 다만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운영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지역 원자력 관련 기관을 기반으로 차세대 원전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구축된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 대학 및 산업계와의 협력체계가 향후 원자력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안타깝다”며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원자력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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