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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기획특집 2026 6.3지방선거

김경주 당선인, “청년의 시선으로 경주 미래 준비”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1736호 입력 2026/06/18 13:45 수정 2026/06/18 13:48
경주시의원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당선, 4년의 약속을 말하다!”
경주시의원 라 선거구(현곡·천북)
경북 내 최연소 시의원 당선
주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정치인 되고파

 

경주시의원 라 선거구(현곡·천북) 김경주 당선인. 엄태권 기자확대
경주시의원 라 선거구(현곡·천북) 김경주 당선인. 엄태권 기자
현곡면·천북면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주 당선인이 “주민에게 제일 가까운 정치인이 되겠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정무특보와 경주시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지낸 김 당선인은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당선될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전화로 당선 소식을 들을 때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운도 따랐고 선거 기간 동안 진행했던 플로깅 활동을 현곡면과 천북면 주민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거리 곳곳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선거운동은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김경주 당선인은 이에 대해 “선거 때만 나타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말보다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 승부였다.

그는 “관외 사전투표 개표 당시 2위를 기록했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며 “1·2·3위 후보 간 표차가 400~600표 정도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선거였다”고 회상했다.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시의원 임기는 길어 보이지만 실제로 성과를 내기에는 짧은 시간”이라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젊은 나이에 정치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2022년 처음 선거에 도전했을 당시 경주 인구가 25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무너졌다”며 “친구 10명 중 7명은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났고 다시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결국 일자리와 미래 비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40대, 50대가 돼서 정치에 입문하면 청년 문제를 청년의 시선에서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경주의 미래를 위해 지금 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위기감이 정치 도전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곡면에 가장 시급히 추진할 공약으로 서경주역 KTX·SRT 정차 추진과 하구2리 시내버스 정류장 보행로 조성을 꼽았다.

김경주 당선인은 “서경주역 활성화는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라 현곡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국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KTX와 SRT 정차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구2리 시내버스 정류장 보행로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수년째 민원이 제기된 만큼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천북면에서는 생활도로 교통안전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천북 지역 도로를 직접 다녀보면 가로등과 안전시설이 부족한 곳이 많다”며 “반사시설과 형광도료 기준을 높이고 생활도로를 정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희망농원 재개발 사업과 신당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조기 완공, (구)경마장 부지 APEC 기념공원 조성 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갈등 문제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석산 개발이나 태양광 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꼼꼼히 살피고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원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제일 가까운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김 당선인은 “국회의원은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의원은 주민들이 언제든 전화하고 찾아올 수 있는 사람”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큰 현안까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더 가까이에서 일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현곡과 천북 주민들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시의원, 그리고 경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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