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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글로컬 상권’ 공모 최종 선정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6/17 11:21 수정 2026/06/17 11:22
국·도비 등 총사업비 50억원 확보

 

경주 황리단길 일원 전경. <사진=경주시>확대
경주 황리단길 일원 전경. <사진=경주시>
경주 황리단길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지역상권 육성(글로컬 상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주 대표 관광상권인 황리단길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K-관광 상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통 한옥 경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황리단길은 개성 있는 음식점·카페·로컬 브랜드가 밀집한 경주의 대표 핫플레이스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경북도의 행정 지원 아래 지역 상인조직과 상권 활성화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민간 주도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상인·주민·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율적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현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골목을 힙하게, 황리단길의 색을 입은 글로컬 경주’를 비전으로 내걸고 △글로컬 서비스 품질 향상 △황리단길 고유 브랜드 개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 △로컬 크리에이터·창업기업 발굴 육성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국내외 관광객 대상 특화 행사와 다각적 홍보 마케팅도 병행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 효과는 황리단길에 국한하지 않는다.
시는 금리단길·봉황로·중심상가·전통시장 등 원도심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방문 동선과 소비 흐름을 확장, 단순 방문 중심의 관광 패턴을 체류·소비형으로 전환하는 ‘경주형 글로벌 상권 모델’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선정은 황리단길이 세계가 찾는 K-관광 상권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황리단길의 활력이 원도심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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