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 63주년, 고등학교 졸업 60주년을 기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동기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경주중·고교 설립자인 수봉 이규인 선생의 동상에 경의를 표한 데 이어, 동기생의 장성 승진을 기념해 심은 기념식수 앞에서 함께한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
이들은 교내 교육 시설 일대를 둘러본 뒤 후배 체육생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공식 일정을 마친 동기들은 문무대왕면 소재 문무대왕 수중릉을 함께 찾아 식사와 함께 지난 세월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문집 ‘마음의 고향’을 손에 쥔 채 재회를 기약했다.
한편 동기회는 지난해 12월 팔순을 맞은 동문 7명을 위한 축하연을 별도로 마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25명의 동기가 자리를 함께하며 80평생의 동반자인 학창시절 벗들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동기회는 팔순을 맞은 동문들에게 학창시절 사진과 개인 프로필, 각자의 인생 훈(訓)을 정성껏 담은 기념품을 전달하며 지나온 세월의 무게와 의미를 함께 되짚었다.
60여 년의 세월을 관통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온 경주중·고 24·15 동기회는 꾸준한 친목 활동을 통해 동기들 간의 두터운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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