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임종식 당선인은 전체 유효 투표수의 43.49%에 해당하는 55만4763표를 획득했다. 경쟁 후보인 김상동 후보가 41만6985표(32.69%)를 얻은 것에 비해 13만7778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선택은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북교육의 안정과 미래를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의 결정”이라며 차분하고 무거운 어조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함께 만들어 온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더욱 단단하게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 유세 기간 경북 22개 시·군 전역을 직접 발로 뛰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점을 언급했다. 임 당선인은 “아이의 등굣길을 걱정하는 학부모, 교권 보장을 호소하는 교사, 지역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의 소통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쟁 후보에 대한 임 당선인의 발언도 주목된다. 그는 “선거는 경쟁으로 끝나지만 교육은 경쟁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에 함께 출마한 김상동 후보와 이용기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아가 “두 후보가 제시한 정책과 공약 가운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은 적극 검토해 교육청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임기 중 추진할 핵심 교육 정책으로는 AI 기반 미래교육 전환과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임 당선인은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교육 철학을 견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작은 학교를 외롭게 두지 않는 책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학생 정서 지원과 교권 보호 문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특수교육 및 이주배경 학생 지원 확대, 통학·돌봄·체험학습 지원 강화, 작은학교 공동캠퍼스 운영과 지역 교육생태계 회복 등 구체적 정책 구상도 잇달아 제시했다.
임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의 기대는 더 큰 책임으로 받들고,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경북교육의 소중한 목소리로 듣겠다”며 모든 도민을 향한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경북의 모든 아이가 저의 아이이고 모든 학교가 제가 책임져야 할 학교라는 마음으로 교육행정에 임하겠다”고 밝혀 교육 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당선인은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구호가 아니라 책임이고, 실험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혜택은 아이들에게 돌리고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3번째 임기의 출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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