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민족적 정체성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K-EDU와 한국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는 의미를 담아 운영됐다.
교류사업은 안동과 경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경북의 미래 교육환경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방문단은 상주수학체험센터와 경북교육청 발명인공지능교육원 등을 찾아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안동 지역 전통문화 공간도 둘러봤다.
특히 경주에서는 플래시백계림 관람을 비롯해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월정교,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황리단길 등을 탐방하며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6학년 학생 19명과 인솔 교사 1명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이번 초청 사업이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대한민국과 경북의 뿌리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K-EDU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유한비·심재현·박다솜·송태성·김시아 학생
“책에서 보던 문화유산 직접 만나 감동”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유한비·심재현·박다솜 학생은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등 교과서와 책에서만 접했던 문화유산을 직접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특히 첨성대와 석굴암의 웅장한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으며, 문화유산 해설을 들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경주는 교과서 속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문화와 예술의 가치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고 입을 모았다.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
학교 방문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다.
송태성·김시아 학생은 한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을 가장 뜻깊은 순간으로 꼽았다. 학생들은 문화유산 탐방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걱정도 있었지만 직접 참여해 보니 기대 이상으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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