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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음악협회, ‘2026 한국 가곡의 밤’ 연다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1734호 입력 2026/06/05 11:29 수정 2026/06/05 11:32
지역 예술인과 아이들의 하모니

 

경주음악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2026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사진=경주음악협회>확대
경주음악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2026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사진=경주음악협회>
경주지역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어린이 합창단이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올라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경주음악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2026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들의 서사와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공연은 총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윤학준 곡 ‘나 하나 꽃피어’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세리, 김경진, 테너 이성수, 베이스 김창수 등이 무대를 채운다. 익숙한 경기민요를 편곡한 ‘박연 폭포’와 정지용 시인의 ‘향수’ 등 대중에게 친숙한 선율이 이어지며 피아니스트 김효순과 장정원이 건반을 맡는다.

2부는 바리톤 박정환의 ‘그리운 마음’으로 문을 연다. 이어 소프라노 임경아와 이항덕, 테너 이현영이 무대에 올라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엄마야 누나야’ 등을 부른다. 피아노 반주는 정수진과 장정원이 맡아 성악가들의 목소리에 호흡을 맞춘다.

무대의 마지막은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황남 어울림 합창단이 장식한다. 이민정의 지휘 아래 홍난파 작곡의 ‘고향의 봄’과 윤학준 작곡의 ‘무지개빛 하모니’, 이수인 작곡 ‘별’을 부르며 세대를 아우르는 울림을 전한다.

경주음악협회 최희정 회장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이 최고의 문화적 자산이다”라며 “이번 공연이 클래식 음악의 높은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일상 속 생활예술로 가깝게 숨 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 노래에 담긴 계절의 정취와 위로가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경주음악협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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