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고 경주임란의사추모회가 주최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킨 의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백일장에는 포항·울산·대구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문학에 대한 열정을 펼쳤다. 특히 대학·일반부 참가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심사가 지연될 정도로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참가자 증가로 지역 행사를 넘어 전국 규모의 문학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전체 대상은 월성중학교 1학년 옥정민 학생의 산문 ‘손수건’이 차지했다. 운문이 아닌 산문 작품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작품은 줄다리기에서 하나로 뭉친 학급의 모습과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애국정신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심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선정됐다.
운문 부문 최우수상은 정하은(유림초 5년), 이하윤(창원여자중 2년), 김가윤(경북외고 1년), 강혜연(대학·일반·경주) 씨가 수상했으며, 산문 부문 최우수상은 옥승민(경주초 5년), 정단아(근화여중 1년), 이소민(고양예고 1년), 김동환(대학·일반·경주)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제59회 목월백일장이 황성공원 목월시비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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