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경주시민과 매화당 회원 등 15명이 참여해 아일랜드 작가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작품 속 인물들의 선택과 침묵, 양심과 공동체를 주제로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허물없이 나눴다. 독서모임이 직접 제작한 질문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참여형 구성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성친화동아리 지원사업’은 경주지역 여성들이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다수의 신청 단체 가운데 매화당을 포함한 2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매화당은 지난 4월 29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이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보임 대표는 “작은 독서모임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사유하고 연결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싶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 내 여성 공동체와 시민 인문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화당은 책과 영화, 토론을 매개로 삶을 깊이 바라보는 시민 독서공동체로, 매주 화요일 금장 W커피컴퍼니에서 정기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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