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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주시지역위, ‘6·3 지방선거 승리 출정식’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입력 2026/05/22 18:25 수정 2026/05/24 10:41
‘지역주의 타파’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가 22일 ‘6·3 지방선거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엄태권 기자>확대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가 22일 ‘6·3 지방선거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엄태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22일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근영 경주시장 후보, 경주시의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6·3 지방선거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초의원 후보를 비롯한 당원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 나선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대한민국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 경북만 고립되고 소외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지긋지긋한 지역주의를 끝장내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선거는 단체장 한 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문화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집권여당 후보를 선택해야 포스트 APEC 시대와 세계 속 경주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습관적 투표가 경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집권 여당의 힘으로 정부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고 경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한 번만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영 경주시장 후보는 뿌리 깊은 지역 정치 구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박 후보는 “경주는 부지깽이만 꽂아놔도 특정 정당이면 당선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며 “이제는 경주 정치도 달라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APEC 행사 이후 시민 삶의 실질적 변화에 의문을 제기하며 “관광객 4000만명 시대를 말하지만, 정작 시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졌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첨성대 일대를 시민 중심의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관광 수익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유치 문제에 대해서는 “경주는 이미 원전 위험을 감당하고 있지만 실질적 보상은 부족하다”며 “가정용 전기세 100% 무료, 기업용 전기세 30% 절감 같은 현실적 혜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치는 결국 사람을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며 “시장 축사만 하며 시간을 보내지 않고, 시민 삶을 바꾸는 정책을 연구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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