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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주시장 후보 박근영 확정 “정책 경쟁 이끌겠다”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1731호 입력 2026/05/16 14:24 수정 2026/05/16 14:24
경북도당 단수 추천에 최성훈 재심 신청
기각 후 “당 결정 수용”

 

(좌)박근영 후보, (우)최성훈 후보. <사진=경주신문DB>확대
(좌)박근영 후보, (우)최성훈 후보. <사진=경주신문DB>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후보로 박근영 전 한국관광학회 이사가 사실상 확정됐다. 함께 후보 공모에 참여했던 최성훈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앙당 재심위원회가 이를 기각하면서 당내 갈등도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경주시장 추가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박근영 전 한국관광학회 이사를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이번 추가 공모에는 최성훈 전 중심상가연합회장과 박근영 전 한국관광학회 이사 등 2명이 지원했으며, 면접 심사 결과 박 전 이사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박 후보는 현재 두두리출판기획 대표로 활동 중이며 한국관광학회 이사를 지낸 바 있다.

박 후보는 공천 확정 후 입장문을 통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경주가 잊고 있었거나 표 때문에 하지 못했던 좋은 정책들을 시민들 앞에 다시 꺼내고 공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돈 쓰지 않고도 치를 수 있는 선거를 해볼 각오”라며 “믿을 것은 결국 사람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라는 이름만으로 거부감을 가졌던 시민들에게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진영 논리보다 누가 시민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지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성훈 예비후보는 공천 과정의 절차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11일 민주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최 후보 측은 보완 제출한 서류가 ‘미제출’로 판단된 점과 이후 추가 공모가 진행된 과정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단수 추천 철회 △공천 절차 재검토 △경선 실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12일 재심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훈 예비후보는 경주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앙당 결정이 나온 만큼 더 이상 문제를 키우지는 않겠다”면서 “민주당 당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박근영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필요하다면 선거를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선거를 앞둔 상황인 만큼 당내 갈등보다는 선거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후보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향후 박근영 후보가 경주 지역에서 어떤 선거 전략과 정책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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