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경주시장 추가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박근영 전 한국관광학회 이사를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이번 추가 공모에는 최성훈 전 중심상가연합회장과 박근영 전 한국관광학회 이사 등 2명이 지원했으며, 면접 심사 결과 박 전 이사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박 후보는 현재 두두리출판기획 대표로 활동 중이며 한국관광학회 이사를 지낸 바 있다.
박 후보는 공천 확정 후 입장문을 통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경주가 잊고 있었거나 표 때문에 하지 못했던 좋은 정책들을 시민들 앞에 다시 꺼내고 공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돈 쓰지 않고도 치를 수 있는 선거를 해볼 각오”라며 “믿을 것은 결국 사람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라는 이름만으로 거부감을 가졌던 시민들에게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진영 논리보다 누가 시민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지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성훈 예비후보는 공천 과정의 절차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11일 민주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최 후보 측은 보완 제출한 서류가 ‘미제출’로 판단된 점과 이후 추가 공모가 진행된 과정 등에 의문을 제기하며 △단수 추천 철회 △공천 절차 재검토 △경선 실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12일 재심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훈 예비후보는 경주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앙당 결정이 나온 만큼 더 이상 문제를 키우지는 않겠다”면서 “민주당 당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박근영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필요하다면 선거를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선거를 앞둔 상황인 만큼 당내 갈등보다는 선거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후보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향후 박근영 후보가 경주 지역에서 어떤 선거 전략과 정책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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