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은 지난 2016년부터 석탑 주변에 구절초를 심기 시작해 2018년부터는 작약을 함께 가꿨다. 10평 남짓한 자투리땅에서 시작한 꽃밭은 이제 1000평 규모로 늘어났다. 방치됐던 문화유산 주변을 주민과 함께 정비해 자연과 유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결과다.
공연은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2시에도 이어진다. 16일에는 선도동어린이합창단과 리틀예인무용단, 가람예술단이 무대에 오르며 17일에는 팬플루트, 어쿠스틱 밴드, 박소산의 학춤 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신라복 체험, 왕관 만들기, 캐리커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김영욱 문화유산보존활용센터 대표는 “서악마을은 문화유산과 자연, 주민의 활동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성장했다”며 “음악회를 통해 문화유산을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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