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대학 스마트시니어대학 사군자반 출신으로 구성된 아람회가 어느덧 다섯 번째 예술 여정을 세상에 선보인다. 깊어가는 예술혼을 담은 제5회 아람 회원전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에서 개최된다.
2021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아람회는 매년 쉼 없이 전시를 개최하며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왔다. 특히 이번 5회 전시는 각자의 뚜렷한 예술적 색깔을 구축한 회원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아람회를 이끌어가는 양중규 고문, 조희국 회장, 박순애 총무를 비롯해 김말분, 박외선, 박원용, 손해익, 신정자, 은계숙, 조복숙, 최복원, 최순덕 등 12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올해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적인 사군자의 틀을 다채롭게 확장한 화풍이다. 회원들이 출품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지조 있는 매화와 소나무와 대나무는 물론이고, 고고한 난초와 맑은 수선화, 우아한 자태의 연꽃, 화사함을 머금은 장미, 꽃 중의 왕이라 불리는 모란 등 다양한 자연의 생명력이 화폭 위에 펼쳐진다. 12명의 회원이 저마다의 붓끝으로 각기 다른 소재를 선택해 개성 넘치는 색채와 구도를 선보이며,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다채로운 삶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아람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혜인 최명희 화백 역시 ‘먹꽃’이라는 찬조 작품을 출품하며 제자들의 다섯 번째 무대를 빛냈다.
조희국 회장을 비롯한 아람회 회원들은 “매년 화폭을 마주하며 우리 스스로도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기분”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도 묵향 가득한 위로와 응원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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