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담 성공 개최의 후광 효과로 경주 관광시장이 뚜렷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사적지 및 휴양림 방문객은 71만 8417명으로 전년 동기(55만106명)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적지별로는 동궁과 월지가 37만8010명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천마총은 21만5979명으로 34% 증가했다.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는 3만6493명을 기록해 전년(2만844명) 대비 75% 급증하며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 숙박객 역시 1만5265명으로 14% 늘어 사적지뿐 아니라 체류형 관광 수요까지 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단은 증가하는 방문 수요에 발맞춰 ‘슬기로운 경주관광’,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체류·참여형 콘텐츠를 적극 확대하며 경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또 주요 거점에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혼잡도 완화와 주차 문제 해소에 나서는 한편,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고객응대(CS) 교육을 정례화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노후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을 토대로 순차적인 교체·보수 작업도 병행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관광 수요 증가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며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주를 찾는 모든 이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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