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화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육아 지원책을 제시하며 ‘아이 낳기 좋은 도시’ 구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출산부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주 오케이(5K) 출산 패키지’를 발표하고, 자녀 1인당 최대 52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강진군과 충북 괴산군 등 기존 최고 수준의 출산 장려 정책을 뛰어넘는 규모다.
공약에 따르면 출산 시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84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총 42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모든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경주페이로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공공 인프라 확충에도 방점을 찍었다. 도심권 또는 종합병원 인근에 20~30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출산 이후 돌봄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400~600명의 산모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이용 요금은 시중 대비 50~70%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이용료 전액 면제, 다자녀 및 저소득 가정에는 최대 70% 감면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체감형 복지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산후조리비 지원금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확대한다.
재원 마련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연간 출생아 수를 기준으로 5K 패키지에 약 160억~3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며, 이는 경주시 2026년 본예산 2조1000억원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창화 예비후보는 “경주에서 아이를 낳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타 지자체를 뛰어넘는 지원으로 경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육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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