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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용강네거리 500m 구간 가로수길 새 단장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4/10 19:49 수정 2026/04/12 13:54
은행나무 유전자 검사로 악취 민원 차단

 

용강네거리 인근 가로수 식재 모습. <사진=경주시>확대
용강네거리 인근 가로수 식재 모습. <사진=경주시>
경주시는 최근 도로 확장이 완료된 산업로 용강네거리~청강사네거리 500m 구간에 가로수 식재와 띠녹지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확장된 보행로와 도로 경관을 정비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가을마다 반복돼 온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에 대응해 은행나무 41주 전체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열매가 맺히지 않는 수나무만을 선별 식재했다.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면서도 가을철 특유의 황금빛 단풍 경관은 그대로 살리게 됐다.

가로수 하부에는 황금사철 5000주를 띠녹지 형태로 조성해 차도와 보행로를 시각적으로 구분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배롱나무 12주도 곳곳에 배치해 계절감 있는 거리 경관을 더했다.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용강네거리 일대는 교통흐름 개선과 함께 품격 있는 도심 경관까지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경주시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 등 과학적 관리기법을 적극 활용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도심 속 녹지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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