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도입 22개월 만에 1000례를 달성하며 지역 의료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병원 측은 지난 2일 국제힐링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24년 6월 로봇수술을 첫 시행한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일 진료과 기준 최단기간 내 최다 시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난도 술기가 필요한 심부자궁내막증 분야는 2025년 세계 최다 수술 기록을 세우는 등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절개가 정교해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자궁보존 근종 절제술, 난소 종양 등 다양한 여성 질환에 적용되면서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수술을 위해 경주를 찾고 있다.
실질적인 성과를 이끈 김도균 센터장은 자궁 기능을 보존하면서 정상적인 생리를 유지하는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지속적인 수술 프로토콜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술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치료와 최신 의료기술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석 병원장은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은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를 실현하려는 의료진의 노력이 만들어낸 갑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난도 중증 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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