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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지 발굴 50주년’ 인문학 강좌 열린다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입력 2026/04/05 14:01 수정 2026/04/05 14:02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4월부터 10월까지 5회 운영

 

숭문대 인문학 강좌 ‘황룡사 더보기’ 홍보 포스터. <사진=경주시>확대
숭문대 인문학 강좌 ‘황룡사 더보기’ 홍보 포스터. <사진=경주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해 4월부터 10월까지 인문학 강좌 ‘황룡사 더보기’를 운영한다.

경주시는 이번 강좌가 4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황룡원 대연회장에서 총 5회에 걸쳐 열린다고 5일 밝혔다.
각 회차는 매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일정은 4월 8일·5월 13일·6월 17일·8월 12일·10월 15일이다.

신라 왕경의 국가·호국사찰이었던 황룡사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유산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에는 역사·미술사·건축사·불교조각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강좌는 황룡사 창건의 역사적 의미와 왕경 내 정치·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라 화가 솔거의 벽화 ‘노송도’를 통한 통일신라 예술의 성취, 금당의 구조와 공간 구성, 동아시아 불탑 양식 속 황룡사 목탑의 의미 등을 차례로 다룬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황룡사 장육상과 불교 존상을 동아시아 불상과 비교 고찰한다.

강좌는 별도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관계자는 “황룡사는 신라 문화의 정수와 시대정신을 보여주는 대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강좌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황룡사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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