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2027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관여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예산에 이미 164건, 총 48억5600만원을 반영했으며, 신청 건수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7년도 대상 사업 규모는 총 60억원으로 △공모형 10억원 △현장소통형 5억원 △읍면동계획형 45억원으로 나뉜다. 공모형 사업은 건별 2억원 이하로 제안 가능하며, 행사성 사업은 건별 3000만원 미만으로 제한된다.
제안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시민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안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mic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실무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평가를 병행해 심의한다. 분과별 현장평가는 거주지역과 다른 구역을 배정하는 교차 방식으로 실시해 공정성을 담보하며,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은 주민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운영된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업을 우선 검토하고, 사회적 약자 및 청년 관련 사업의 경우 당사자의 참여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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