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추산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른 봄 경주 한복판을 열기로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황우여 전 부총리, 김기현 전 당대표 등 당 핵심 인사들의 축하 영상과 축전이 잇따랐다.
최병권 선대본부장의 격려사와 김경오 경북도의정회장의 축사도 이어졌으며,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현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3H는 조화(Harmony)·거점(Hub)·행복(Happiness)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그가 경주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할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개념이다.
그는 “관광객 수가 늘고 외형은 성장했지만, 청년이 떠나고 상권은 무너지고 있다”며 경주가 표면적 성과 이면에 깊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구도심 골목의 공동화, 전통시장의 침체, 청년 인구 유출을 직접 거론하며 “변화하지 않으면 경주는 더 이상 꿈꿀 수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H 비전의 세부 방향으로 ‘조화’는 역사·자연·사람이 균형을 이루는 포용 공동체 실현, ‘거점’은 SMR·AI·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 도시로의 도약을 의미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주 이전을 추진해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행복’은 교통·주거·일자리 등 생활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이다.
박 예비후보는 “경주는 위기 속에서도 늘 기회를 만들어온 도시”라며 “조화로 안정되고, 거점으로 성장하며, 행복으로 완성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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