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경주의 선택’ 기획 코너를 연재합니다. 단순히 공약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의 지역 인식, 선출직으로서의 역할과 구상 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경주신문은 모든 예비후보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드리고, 공정한 정보제공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보도는 접수순 게재>/편집자 주
▲이름: 주낙영
▲생년월일: 1961.06.26
▲소속 정당: 국민의힘
▲학력:
경북대학교 대학원(행정학 박사)
미국 아이오와대 대학원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행정학 학사)
제29회 행정고시 합격
▲주요 경력:
민선 7·8기 경주시장(33~34대)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전) 행전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장
전)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지원단장
전) 주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
▲현재 직업: 경주시장
Q1. 이번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경주는 지금 역사상 유례없는 대전환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예산 2조원 시대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하며 경주의 위상과 가능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는 일회성 행사나 숫자의 확대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그 결실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가야 합니다.
현재 경주는 포스트 APEC, SMR 국가산업단지,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 도심 재정비, 광역교통망 구축 등 대형 과제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지난 8년간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다져온 만큼, 이제 그 열매를 청년의 일자리, 상인의 매출, 시민의 행복으로 연결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경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 있게 완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했습니다.
Q2. 현재 경주시의 가장 큰 문제나 현안은 무엇이라고 진단하십니까?
가장 중요한 현안은 APEC 후속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현입니다. APEC의 성과가 시민의 자부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소득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APEC은 경주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 계기였지만, 진정한 성패는 그 성과를 얼마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바꾸고 시민의 삶을 풍성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경주는 세계유산도시라는 높은 브랜드와 관광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체류시간이 짧고 지역 내 소비 규모가 크지 않다는 한계도 안고 있습니다. 이제는 APEC을 통해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와 도시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국제회의·전시·관광·투자 유치로 연결하고, 그 성과가 골목상권과 서민경제까지 스며드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동시에 인구 감소, 산업 구조 전환,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구조적 과제에도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결국 APEC 후속 전략, 첨단산업 육성, 정주환경 혁신을 하나의 전략으로 통합해 추진하는 것이 지금 경주의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Q3. 중앙정부·경북도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겠습니까?
중앙정부와 경북도와의 관계는 정당 논리보다 경주 발전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풀어가야 합니다. 저는 행정자치부, 대통령비서실,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거치며 중앙과 지방의 작동 원리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쌓은 행정 네트워크와 정책 전문성은 지역 현안을 국가 정책과 연결해 설득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정치 환경은 달라질 수 있지만, 국가 예산과 정책 결정은 결국 논리와 준비, 신뢰로 움직입니다. APEC 후속 전략, SMR 국가산업단지,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 광역교통망, 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모두 국가적 가치와 연결된 과제입니다. 지난 8년 동안 경주 예산을 1조원대에서 2조원대로 키우고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낸 것도 이러한 실행력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경주에 필요한 사업을 국가의 중요한 일로 설득해 더 많은 예산과 기회를 가져오겠습니다.
Q4. 경주 관광의 현실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경주 관광은 이미 큰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수학여행 도시 이미지를 넘어,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가 찾는 전국적 관광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라역사문화대공원 조성, 문무대왕 성역화, 경주읍성 복원, 북경주 웰니스 관광단지와 동해안 해양레저관광거점단지 조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역사문화를 결합한 스마트 관광 시스템도 확대하겠습니다. 목표는 관광객 수보다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려 지역 상권과 시민경제를 살리는 것입니다.
Q5.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포스트 APEC 전략은 무엇입니까?
포스트 APEC 전략의 핵심은 APEC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와 경제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경주는 APEC을 통해 국제적 인지도, 도시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습니다. 이제 이를 새로운 성장 체계로 바꾸어야 합니다.
문화 APEC 차원에서는 보문관광단지 (大)리노베이션을 위해 APEC 기념관과 기념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국립 APEC 공공외교센터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경제 APEC 차원에서는 아시아태평양 AI센터, APEC 경제 CEO 서밋, APEC 퓨처스퀘어 조성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와 혁신의 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평화 APEC 차원에서는 신라통일평화정원과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조성을 통해 경주의 역사적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확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APEC 성과가 도시 브랜드 제고에 머무르지 않고 투자와 일자리, 지역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Q6.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습니까?
해법은 결국 좋은 일자리와 살기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 청년들이 고향 경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하고,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인구구조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순유입 인구가 890명 늘고 출산 신생아도 54명 증가하면서 인구감소가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미래자동차 혁신 생태계, e-모빌리티 전용산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일자리를 확충하겠습니다. 동시에 구 경주역사 도심 뉴타운, 폐철도 리모델링, 동남권 광역전철망, 황성공원 정비, 복합문화도서관과 체육시설 확충, 아동친화·여성친화·치매안심·무장애 도시 조성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청년이 정착하고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 기반을 함께 갖추는 것이 지역소멸을 막는 해법의 핵심입니다.
Q7. 임기 4년이 끝났을 때, 경주가 어떤 도시로 기억되길 바랍니까?
시민에게는 ‘내 삶이 더 좋아진 도시’, 외부에서는 ‘가장 가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글로벌 문화혁신도시’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고,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며, 시민의 일상이 더 편안해진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녀의 일자리가 생기고, 상권이 살아나고, 문화와 복지가 풍성해져 “정말 살기 좋아졌다”는 말이 나오는 도시, 그 변화가 모든 시민의 일상에서 고르게 체감되도록 하겠습니다.
Q8. 다른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입니까?
저의 가장 큰 강점은 검증된 실력과 즉시 실행 가능한 행정력입니다. 경북도 행정부지사, 중앙부처, 대통령비서실, 해외공관, 그리고 경주시장을 거치며 중앙과 지방, 국내와 국제무대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지난 8년 동안의 예산 확대, 공모사업 성과, APEC 유치·개최, SMR과 미래자동차 기반 조성, 관광도시 체질 개선은 모두 기획부터 실행, 중앙 설득까지 일관된 흐름 속에서 이뤄낸 결과입니다. 저는 연습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완성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입니다.
Q9. 반대로, 유권자들이 우려할 수 있는 본인의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지난 시정을 맡아온 만큼, 일부 시민들께서 변화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민감하게 시대 변화에 대응하며, 더 과감하게 필요한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경험이 안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오히려 더 큰 책임감과 더 치열한 실행력으로 답하겠습니다.
결국 시민들께서 판단하실 기준은 말이 아니라 성과일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경주의 더 큰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으로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Q10. 경주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경주는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멈추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주의 기반을 다시 세우고, 변화의 물꼬를 틔우며,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 성과를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 속 변화로 완성하는 일입니다.
APEC으로 높아진 국제적 위상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SMR과 미래자동차 산업이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가 되며, 도심 재정비와 공원·문화공간 확충이 가족의 일상 속 행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신뢰에 일로 보답하고 성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더 큰 경주를 향한 마지막 책임, 저 주낙영이 끝까지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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