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지역 언론의 자율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바지연은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손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신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풀뿌리 민주주의의 보루인 지역 언론이 질적 도약을 이룰 역사적 계기’로 평가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바지연은 이번 개정안의 핵심 과제로 ‘지원 체계의 독립성 확보’를 전면에 내세우며 세 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재단법인 전환을 촉구했다. 현재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심의·의결 기구임에도 실무 전반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대행하는 구조여서 정책 결정의 자율성이 실질적으로 제한된다는 지적이다. 바지연은 독립 법인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원 정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지역 언론 지원을 위한 독립 사무국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존 위탁 운영 방식으로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정책에 반영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었던 만큼, 전담 사무국 설치가 사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담보하는 핵심 기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셋째로 정부와 국회를 향해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공식 요청했다.
바지연은 “지역 언론은 지역 권력을 감시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실질적인 공론장”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가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1996년 출범 이후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공론장을 지켜온 바지연은 개정안이 최종 통과될 때까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시민사회와 연대해 나갈 방침이다.
바지연은 “지역 언론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이번 법안이 지역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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