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9일 경주시청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주는 차세대 원전과 미래차 산업의 혁신 거점이 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주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가 들어서고 영덕에 신규 원전 2기가 유치되면, 울진·영덕·포항·경주를 잇는 동해안 벨트가 ‘K-에너지·AI 성장축’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주 건천지역을 SMR과 미래차 산업을 융합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감포 등 해안 일대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실증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다.
i-SMR 유치 결과는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발표될 예정으로, 이 예비후보는 “2035년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도지사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정 확충 방안으로는 원자력 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현행 ㎾당 1원에서 2원으로 인상해 경주시에 연간 약 30억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 AI 산업 전환과 주민 인프라 개선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복합 관광도시이자 MICE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보문관광단지의 복합시설지구 용도 변경과 관광 대전환 기금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에서 성공한 그린웨이 모델을 구 경주역 부지에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내남~외동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순환철도(영천~경주~포항~영주) 조기 추진, 울산~경주 수소트램 도입 등을 통해 ‘1시간 생활권’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천원주택 정착,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여성 전문병원 설립,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등 세대별 맞춤 정책을 약속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감대 없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계산으로 나온 정책”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확인했다.
이어 공천과 관련해서는 “경북도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신선한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치공학에 매몰된 정치인이 아닌, 경북을 속속들이 아는 행정가 출신의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북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경주의 중흥을 발판으로, 임기 내 도민 소득 4만 달러·일자리 10만 개·투자유치 20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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