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으로 구종회 씨가 취임하면서 봉사의 기틀이 마련했으며 올해로 40여 년을 맞은 클럽은 그동안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 건천읍 사거리 신호등 설치, 수해의연금 전달, 지역 중·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산불예방 캠페인,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지역 구석구석에 손길을 보탰다.
창립 초기에는 회원 수가 60명 이상에 달할 만큼 활기를 띠었다. 현재는 29명이 활동하며 규모는 줄었지만 클럽이 이어온 봉사의 무게감은 여전하다. 지역사회의 변화와 함께 봉사의 방식도 변해왔다.
올해 회장으로 취임한 박용석 회장은 “새로운 회원 영입도 중요하지만, 먼저 현재 회원들의 참석률을 높이고 단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이 자주 만나야 힘이 모이고 봉사도 활기를 얻는다”며 참석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지역 최연소 클럽 회장
박 회장은 30대 초반에 입회해 올해로 8년 차에 접어든 젊은 리더다. 처음에는 선배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첫 집수리 봉사에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했다. “회원들이 각자의 업을 살려 함께 포크레인과 공구를 들고 나서니 불가능할 것 같던 일이 가능해졌다. 그때부터 봉사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
박 회장은 회원 감소로 인한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회원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원이 많으면 봉사금도 넉넉해져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다. 지금은 빠듯한 살림으로 장학금과 성금 전달 같은 기본 사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그래도 김장 봉사와 장학사업만큼은 꼭 이어가겠다”
“회장이 젊다는 장점을 살려 직접 연락드리며 분위기를 끌어가려 한다. 작은 모임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면 결국 단합으로 이어질 것이다. 신입 회원도 4명 이상 영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천라이온스클럽의 힘은 선배 회원들의 헌신에서도 나온다. 박 회장은 “80세가 넘은 원로 회원이 아직도 회비를 내고 봉사에도 나선다. 회장을 위해 직접 배지를 제작해주신 적도 있다. 그 마음을 이어받아 젊은 세대가 책임감을 갖고 참여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건천라이온스클럽이 지역의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며 회원 한 명 한 명이 나눔의 의미를 실천할 때 클럽도, 지역도 함께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을 위한 봉사가 젊은 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봉사와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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