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이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의 근로 시간 단축을 1~3개월간 도입하면 기업에 최대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경북도는 초저출생 위기를 맞아 자녀 돌봄에 관한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이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에게 출퇴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는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1~3개월간 도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 장려금을 지원한다. 사업 총예산액은 4000만원이며, 지원 대상자는 40명 정도다. 경북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점차 확대한다. 도는 지난 2월 15일 도내 10개 중소기업의 대표 및 인사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 지침을 확정했다. 지원절차는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수행기관(경북광역새일센터)과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1개월 약정 시 40만원, 2개월 약정 시 70만원, 3개월 약정 시 100만원의 기업장려금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위탁 운영하는 경북광역새일센터에 사업수행을 맡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를 경북광역새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사진> 한수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 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모델은 원통형의 캐스크(cask) 형태로,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또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팀코리아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과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해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번 WM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성폐기물 특성 분석 및 운반, 운영 및 해체 폐기물 처분, 그리고 원전 해체 및 환경복원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를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의 해외 수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주최 ‘2022/23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전 세계 1000여개 글로벌 기업 가운데 대상(Platinum Awards)을 수상했다. 한수원이 이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LACP 비전 어워즈는 세계적 마케팅 전문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주관으로 해마다 전 세계의 기업과 단체가 발간한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다. 한수원은 보고서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 원전 생태계 활성화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 결과 이해관계자 전달, 서술력, 창의성 등 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서 환경, 사회,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07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이래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14번째 발간한 것으로,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관광기업 우수상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2024년 경북 관광상품 팝업스토어(반짝상점)’가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KTX 경주역에서 운영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관광기업의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해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와 협력 사업으로 반짝상점을 기획했다. 이 기간 경주 벚꽃 시즌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주역에서 ‘벚꽃 stage in 경북’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는 ‘경북 관광상품 팝업스토어’와 ‘경상북도 2024~2025년 지정 축제 14선의 사진 전시 홍보관’ 등 2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1구역인 팝업스토어에는 입점 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협력)기업을 포함한 경북 관광기업 34개사, 80여개 △농·특산물 △가공식품 △생활소품 △굿즈 △기념품 등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은 럭키드로우, 행운의 룰렛,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누릴 수 있다. 2구역에서는 경상북도 2024~2025년 지정 축제 14선의 사진과 소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홍보관을 만나볼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행사가 경주는 물론 경북의 관광지와 지역 상품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관광기업 홍보와 판로 기반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많은 사람들이 이전과는 다른 삶을 위해 제2의, 제3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으며 즐기고 있다. 보통 제2의 인생은 50~60대 직장인이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을 한 후 직장인이기에 하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실천하기도 하며, 또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현곡면 하구리에 자리 잡고 있는 ‘지니공방’ 김기용(54) 대표는 조금은 빠른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일명 ‘남자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목공품 제작과 악기 연주, 바리스타를 40대 때부터 하나씩 배워가며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다. 과거 직장인으로서, 자영업자로의 삶보다 무엇인가 만들고 때로는 악기 연주를 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의 안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김기용 대표의 제2의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제2의 인생, 새로운 직업 ‘목공’ 2000년 이전 세대를 살아온 대한민국 남자라면 어린 시절 한 번쯤 나무를 이용해 톱질과 못질로 무언가를 만든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비록 어른들이나 전문가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물건일 수도 있지만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렇듯 공구를 이용해 나무로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은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김기용 대표도 막연히 목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우연한 기회에 지인을 통해 목공을 배우게 됐다고 한다. 14년 전 현재의 지니공방 자리에서 공방을 운영하던 지인의 요청으로 목공 작업을 도와주며 일을 조금씩 배우게 된 그는 황성동에 자신만의 작은 공방을 차리며 본격적으로 목공에 매진했다. 이후 지인의 공방을 인수해 하구리에서 ‘지니공방’을 운영하게 됐다는 것이다. “남자라면 목공 작업을 한 번쯤 해봤고 재밌어 했을 겁니다. 저도 목공을 좋아했고 성인이 돼서도 관심이 있었지만 생업을 위해 잊고 지냈었죠. 그러던 중 우연히 지인을 통해 배우게 된 목공이 제2의 인생의 직업이 된 것입니다. ‘지니공방’은 두 딸의 이름에 포함된 ‘진’에서 따온 상호입니다” 숱한 상처, 힘들지만 재밌는 목공 작업 김기용 대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목재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그의 기조는 공구를 최대한 활용해 쉽고 편하게 작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결국 자신의 손을 이용해 작업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손가락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이에 김 대표의 손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상처들이 있고 관절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몸을 써서 작업을 하기에 힘든 점도 많지만 이 모든 것은 ‘재미’로 해결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잠깐의 작업으로 반나절이 지날 만큼 집중하는 것이 목공이라는 것. “얼마 전에도 엄지 손가락을 다쳤어요. 목공 작업을 하면 손에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손가락에 많은 힘을 주며 작업을 하기에 손가락 관절에도 좋지 않긴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육체 노동이 포함돼 힘든 일이긴 하지만 좋아하고, 재밌기에 그 모든 것을 감내 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시작하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하게 되고, 집중하게 됩니다” 다양한 목공 제품들, 어린이 체험도 제공 ‘지니공방’에는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많은 것들을 나무로 제작하고 있다. 주방용 도마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목 냄비받침대도 단체 주문이 들어올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원목 의자와 테이블, 책상을 요청하기도 한다고. 이외에도 김기용 대표는 단순 목공 제품 제작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든 목공 체험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이나 클레이 공예 체험은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공 체험은 접하기 힘들어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상 아이들이 위험한 작업들은 못하지만 짧게나마 망치질을 해보거나 목재를 붙이는 등 실질적인 목공 체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 자신이 만든 목공품은 집에 가져가 추억으로 남길 수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저희 딸아이들에게 선물한 책상처럼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거기에 담겨있는 추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을 만큼 소중하기 때문이죠” 또 다른 활력소, 음악&바리스타 제2의 인생이라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다고 김기용 대표는 말했다. 다만 급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 마음의 여유가 많은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 김 대표는 평일은 공방에서 목공 작업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이 운영하는 키즈카페에서 바리스타로서 활약하고 있다. 목공 작업을 하다 지치면 10여년간 다뤄온 기타를 치고 노래 부르며 지친 심신을 달래거나 최근 배우기 시작한 드럼 연주를 하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린다는 것. 특히 가족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키즈카페는 또 다른 재미를 그에게 전해준다고 한다. “평일 목공 작업으로 지친 몸과 마음은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며 힐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키즈카페를 운영하며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이라 할 수 있죠. 예전에는 이 핑계 저 핑계로 가족들에게 잘해주지 못했기에 더욱 가족들과의 시간이 소중합니다” 제2의 인생을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시작한 ‘지니공방’의 김기용 대표. 목공과 음악, 바리스타는 그에게 ‘친구’이다. “목공, 음악, 바리스타, 이 세가지는 제게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얼마되지 않았지만 제2의 인생의 시작과 함께 했었고 앞으로 계속 곁에 두고 싶은 친구 같습니다”
경주시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홍보자문위원회, SNS알리미와 함께 지난 18일 황리단길 일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APEC 정상회의 유치에 걸맞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40명의 참여자들은 ‘당신의 미소가 경주의 얼굴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서 관광객과 상가 직원들에게 리플릿을 나눠주며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또 친절, 청결, 신용, 안전 등 관광선진화 4대 실천과제를 홍보하며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 없는 친절하고 깨끗한 손님맞이 분위기도 확산시켰다. 특히 이날은 경주시 공식 유튜브(와썹경주) 촬영을 위해 APEC 경주유치 기원 데드리프트 챌린지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오가는 방문객들이 자신이 들 수 있는 무게를 제시해 도전 성공 시 누적으로 2025㎏를 채우는 이벤트로 현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다. 윤철용 홍보담당관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열기와 호응을 바탕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벚꽃 시즌을 앞두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염원을 담은 특별한 시내버스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시는 다가올 정부 공모 신청 절차를 앞두고 정상회의 경주유치 열기와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분홍빛으로 랩핑된 시내버스 3대를 특별제작해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역과 시내 일원을 순환하는 노선에 투입되는 이번 홍보버스는 ‘2025 APEC 경주, 완벽한 경주해’를 슬로건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담았다. 경주시는 29일부터 열리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와 다음 달 6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등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벚꽃에 어울리는 밝고 따뜻한 느낌의 홍보버스를 디자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산사문화 사진 전시회가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불국사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제4회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주간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전국 국립공원 5대 사찰(불국사, 백양사, 화염사, 법주사, 해인사)을 대상으로 3월 8일부터 4월 28일까지 주말 3일간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사진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사진 16점, 한국화 4점) 등 총 30점이 전시됐으며, 사진전과 함께 무드등 체험하기 등 국립공원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해 탐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강유정 행정과장은 “이번 국립공원 산사문화 사진 전시회를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욱
외동농협이 지난 13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외동농협은 고객이 붐비는 외동읍 장날,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외동읍 시장 및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었다. 외동농협은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 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채철 조합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외동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림야간중·고등학교가 지난 6일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졸업식 및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 졸업식 및 입학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하모니카와 색소폰 연주, 한림 추임새 공연에 이어, 졸업장 수여 및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한림학교는 2023학년도에 학력인증 초등 17명·중학 9명, 야간 중학 16명·고등 14명 등 총 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고교 졸업생 14명 모두 검정고시에 합격해 더욱 뜻깊은 졸업식이 됐다. 한림학교 고보혜 교장은 “지난해는 50년 한림 역사에 매우 특별한 한 해였다”며 “학교 이전으로 힘들고 어수선한 한 해였지만 경주시의 배려로 임시교사로 무사히 이전하게 돼 편안한 마음으로 졸업식과 입학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모자라는 것이 있을 때 불행하다고 하는데 졸업생과 신입생, 재학생 모두 한림학교에서 모자라는 것을 채워 행복을 만들자”며 “항상 웃음을 유지해 마음의 병이 신체의 병으로 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1973년 3월 경주 성동경로당에서 ‘샘터야간교실’로 시작해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했다. 2023학년도 졸업생까지 총 1090명의 졸업생이 한림학교를 거쳐 갔으며, 30여명의 전·현직 교사 및 봉사자들이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가 25일 0시 우선 개통한다. 이에 따라 경주 금장지구와 용황지구는 물론 황성동 등 주거밀집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됐다. 차량 통행 뿐 아니라 시민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 겸용 보행로도 조성했다. 2021년 3월 공사를 시작한 뒤 3년 만이다. 시는 우선 개통 후 미비점 등을 보완해 다음 달 중 정식 개통을 할 계획이다. 황금대교는 경주시가 만성적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를 설득한 끝에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주낙영 시장은 “황금대교 개통에 따른 우회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 개선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소개하는 ‘2024년 경북여행리포터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5일 공사 대회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올해로 13기에 이르는 경북여행리포터단은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모집해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모집에 총 157명이 지원해 10.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리포터단은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나이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대에 효과적으로 경북관광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포터단은 매월 경북의 축제와 관광자원, 맛집 정보 등을 직접 취재해 경북나드리 SNS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는 발대식 행사와 리포터 개인에게 지급되는 개인별 명함에 최근 떠오르는 화두인 생성형 AI 캐릭터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경북여행리포터단에게 마케팅의 모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참신한 경북 홍보콘텐츠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또 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조선여자 모나’로부터 숏폼 콘텐츠 제작과 눈길을 끌 수 있는 숏폼 콘텐츠 구성 전략에 대한 강의도 가졌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여행리포터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로 경북관광에 대한 정보를 많은 관광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경북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물가 고금리로 사회복지시설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본지는 지난호에서 아동양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들의 운영난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지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애가원’과 경북 유일의 출산지원시설인 ‘누리영타운’ 역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시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다음은 누리영타운 관계자와 일문일답. 누리영타운은 어떤 곳인가? 누리영타운은 위기 임신과 출산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모에게 지역내에서 안전하게 출산에서부터 의료적 조치, 출생등록, 양육, 주거에 이르기까지 위기임산모 가족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립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전문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로 경북 유일의 시설이다. 경북 도내에 출산 및 양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 부재로 그동안 타도시로 원정출산하는 사례가 발생해 2021년 12월에 경북 최초로 누리영타운이 개소했으며 현재까지 위기임신모 에 대해 출산 및 양육, 자립교육, 학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신모는 어떤 경로로 찾아오는가? 위기임신모의 특성상 본인 노출을 기피해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시설정보를 확인하고 ‘카카오오픈채팅’ 또는 ‘네이버톡톡’ 등 비대면으로 상담을 요청하고 있으며 문자상담으로 입주자격 및 입주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그로 인해 본 기관에서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을 개설해 24시간 온라인상담 및 문자상담을 실시해 위기임신모의 안전한 출산과 자녀양육을 지원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시설 이용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누리영타운은 위기임신부이면 지역과 상관없이 무료입주 가능하며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위기임신모의 특성상 대부분이 출산임박한 상태로 임신모의 건강상태 및 태아위험도가 높을 수 있어 산모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개인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개별 프라이빗룸을 제공하고 출산 후 필요한 신생아용품 및 수유용품, 양육물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입주하기 위한 자격이 따로 있는지? 입주대상은 위기임신모(저소득 미혼/청소년/한부모) 또는 출산 후 3년 이내인 출산모로 출산자녀를 양육하는 여성이 무료입주할 수 있다. 또한 가정폭력피해여성과 그 자녀, 24세 이하 위기임신부는 소득수준 관계없이 무료입주 가능하다. 입주혜택은 △출산전 기본교육과 간호사 동반 정기 병원진료 및 출산지원 △출산 후 산후조리 지원 △출산모와 신생아의 질병진단, 치료입원, 예방접종 등 의료서비스 △산모의 입맛을 고려한 식사제공 △자녀양육 산모에 대한 자녀양육교육 및 통합감각프로그램 지원 △입양을 희망하는 산모에 대한 입양기관 연계 △안정적인 자립준비를 위한 진로상담, 검정고시 및 학업연계, 취업장교육 및 자립교육 △아이돌보미 지원 등 단계적 안심케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동일 건물 내에 생활지원시설인 경주애가원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독립생활을 준비하는 출산모와 자녀에게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누리영타운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새생명의 탄생은 ‘축복받아야할 가치’가 있고 생명탄생의 고통을 오롯이 견딘 출산모 또한 모든 사회가 존중해야하는 존재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마을이 협력해야하는 때에 누리영타운은 마을과 새생명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강한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또한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
경주시 종합장사공원인 경주하늘마루는 올해 청명 한식을 맞아 개장유골 화장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특별운영 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 이 기간 전 직원은 특별 연장근무에 돌입한다. 평소 개장유골 화장은 6회차 1기, 7회차 4기를 운영했으나 이번 특별운영 기간에는 8회차 3기를 추가로 늘렸다. 특히 경주시민을 위해 특별히 6·7회차 5기를 지역 우선 운영한다. 개장유골화장 예약은 화장하고자 하는 날에서 15일전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화장 당일 개장 신고증명서 원본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된다. 이동훈 하늘마루 소장은 “윤달 특별운영 기간 내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활성화 노력도 등 항목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상위 30%에 해당하는 72개 지자체에 들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추진한 ‘황성동 무료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성동 무료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시유지에 조성된 공동묘지 158기를 개장하고, 면적 4030㎡에 주차장 99면을 조성해 시민과 현장 중심의 열린 소통 행정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발된 공무원에게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 등 적극행정 문화 정착과 체감도 향상에 노력한 부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직자분들과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경유 자동차 1만 3101대에 올해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5억6700만원을 부과했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매년 3월과 9월 후납제 방식으로 부과된다. 부과 대상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다. 다만 저공해자동차 및 유로 5~6등급 경유차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다. 납부 기간은 오는 4월 1일까지다. 은행 CD/ATM기, 가상계좌, 신용카드,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3월에 연납하면 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시청 환경정책과로 전화하거나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환경 개선 사업에 중요한 재원인 만큼 기간 내 납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21년도 사업지구인 건천 천포2지구에 대한 조정금 이의신청 심의·의결을 위해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상정된 심의·의결 대상은 건천2지구 조정금 이의신청 34건 41필지로, 60일간 이의신청을 접수 받아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 이날 위원들은 실제 이용 현황과 주변 환경, 시장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감정 평가한 후 조정금의 적정 여부를 판단했다. 위원회는 결정사항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서면으로 통보하고 올해 말까지 징수·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건천읍 천포리 일대를 기준으로 실시한 천포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2021년 사업을 시작해 2023년 6월 최종 572필지로 경계가 확정됐다. 이후 감정평가법인 2곳의 감정 의뢰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통보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불부합지 해소와 더불어 토지소유자의 경계분쟁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가뭄, 홍수 등 위기상황을 대비해 ‘덕동댐 통합용수관리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번 매뉴얼은 그간 덕동댐의 홍수관리와 가뭄관리가 서로 상충됨에 따라 용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최적화된 홍수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수립됐다. 특히 그동안 경험했던 가뭄이나 홍수기 시 용수관리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별도 예산소요 없이 상수도과 자체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댐 중 2번째로 큰 규모인 경주 덕동댐은 생활용수, 농업용수, 관광용수 등 여러 기능의 용수 전용댐이다. 매뉴얼에는 가뭄 등 용수부족 시 용수관리 원칙과 단계별 상황관리 및 대응계획, 홍수기 덕동댐 고수위 시 기상 특보별 예비 방류기준이 수록됐다. 또 하류지역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사항과 덕동댐 수문 조작 요령 등도 포함됐다. 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향후 매뉴얼을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덕동댐 용수관리의 최적화는 물론 민생과 밀접한 주요 시설물의 치수 안정성을 확보해 중대 시민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언제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 공간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교류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다. 시는 1월 공모 신청 후 문체부 현장실사에서 사업 추진 의지, 도시관리계획 및 지방재정영향평가 등 사업 준비성, 부지확보, 주민 설문조사, 접근성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800㎡ 규모의 종목 특화형(볼링장)으로 건립된다. 1층은 볼링장, 2층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유아 스포츠실, 문화 공간 등 다양한 실내 체육시설, 3층은 다목적체육관 겸 강당으로 운영된다. 사업부지는 올해 연말에 개통 예정인 상구~효현 간 국도와 인접한 충효동 산156-2번지 일원이다. 시내·서부권은 물론 경주역세권에서 자동차로 5~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시는 올해 6월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30억원과 지방비 159억원 등 총 18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난해 9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효국민체육센터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합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반다비 체육센터는 경주시 1만7000 장애인들의 체육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을 돕는 생활밀착형 화합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9465억원으로 잡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구체적인 국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 정부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 9227억원 대비 238억원 증액한 9465억원으로 잡았다. 신규사업 51건, 계속사업 109건 등 총 160개 사업에 국비 9465억원(총사업비 8조3722억원)의 사업비를 건의할 예정이다. 새로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양성자가속기 기반 오픈 리노베이션 캠퍼스 조성(70억원) △신라문화 관광단지 조성(10억원) △국립 대한민국 관광역사관 건립(25억원) △무장애 예술학교 운영(5억원)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 구축(20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30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신라왕궁 복원·정비(60억원)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981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90억원)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300억원) 등이 있다. 시는 이외에도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전액 국비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